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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만루서 역전 적시타… 역대 3번째 1300타점 돌파

기사입력 : 2019년06월30일 18:57

최종수정 : 2019년06월30일 18:57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화 이글스 베테랑 타자 김태균이 자신의 통산 1300타점을 짜릿한 역전타로 만들어냈다.

한화 김태균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1300타점을 돌파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첫 타석에서 볼넷,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친 김태균은 2대3으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균은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태균은 이 타점으로 KBO리그 역대 3번째로 1300타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37세1개월1일의 나이로 대기록을 세운 김태균은 이승엽(1498타점), 양준혁(1389타점·이상 은퇴)에 이은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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