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오렌지라이프·쌍용양회·하나금융지주' 등 고배당주로 서머랠리 즐기자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8:08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8:08

지난 10년 코스피 7월 수익률 2.6%...현재 코스피 배당수익률 2.7%
배당수익률 상위 오렌지라이프·쌍용양회·하나금융지주·두산밥캣 등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삼성증권은 고배당주 투자로 서머랠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료=삼성증권]

1일 삼성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하와 달러 인덱스 하향 안정화를 전제로 현재 코스피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과 배당수익률 매력이 상존하는 구간"이라며 "고배당주 포트폴리오로 서머랠리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서머랠리 기간 고배당지수 수익률은 코스피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최근 3년동안 코스피 고배당50지수는 6월엔 0.5% 내리고, 7월엔 3.1%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6월에 0.6% 떨어지고, 7월에 2.5% 반등했다.

삼성증권은 6월 분기배당 종목 중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으로 오렌지라이프(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7.7%), 쌍용양회(6.3%), 하나금융지주(5.3%), 두산밥캣(5.1%) 등을 꼽았다.

'서머랠리'는 매년 초여름 6~7월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펀드매니저들이 휴가를 앞두고 주식을 사놓고 떠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이 미국 S&P500과 코스피 10년(2009~2018년) 성과를 분석한 결과, 7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S&P500는 10년 동안 7월 수익률이 2.5%로 가장 높았다. 그뒤를 10월(2.3%), 2월(1.9%)이 따랐다. 코스피는 3월(3.8%), 4월(2.8%), 7월(2.6%)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다만 최근 3년 코스피 수익률은 계절성보다 매크로(거시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 영향이 커 서머랠리 현상이 제한적이었다.

삼성증권은 "코스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현재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순자산배율(PBR) 0.84배로 역사적 하단이 0.77배였음을 감안하면 추가하락 여지는 제한적"이라며 "1195.7원까지 올라 증시 불안을 야기했던 달러/원 환율도 현재 1160원대로 하락해 안정화 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현재 2.74%로 국고채 10년물 금리(1.59%) 대비 115bp(1bp=0.01%포인트) 수준의 배당매력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연준의 금리인하로 연방기금금리 선물가격은 연내 3회, 내년 1회를 반영하며 금리인하 기대가 점증되고 있다"며 "달러 하향 안정화로 지난 5월 98.26pt까지 상승한 달러인덱스는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현재 95.64pt로 안정세"라고 말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이후 미중 간 협상추이는 관찰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