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홍콩 시위대, 입법회 진입해 의사당 점거‥‘송환법’ 반대 시위 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위대, 유리 벽 등 부수고 입법회 진입..사상 초유
입범회 적색경보..경찰, 곤봉 등으로 진압하다 물러나

[뉴욕·홍콩 로이터=뉴스핌]김근철 특파원·이홍규 기자=홍콩에서 주권 반환 22주년 기념일을 맞아 1일(현지시간)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완전 철폐, 케리 람 행정장관 사퇴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일부 시위대가 이날 밤 홍콩 입법회(국회) 내로 진입해 점거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최소 시민 수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일부 시위대는 입법회 건물로 이동, 철제 장애물과 나무판자로 도로를 점거한 뒤 금속 카트와 장대를 이용해 입법회 건물의 창문을 부수며 건물 안 진입을 시도했다.

홍콩 입법회 의사당을 점거한 시위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위대 일부는 입법회 건물 밖에 게양된 홍콩 공식 국기를 내리고 검은색 홍콩 국기를 대신 걸기도 했다. 시위대 대부분은 학생들로 검은색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시위대는 이날 밤 9시쯤 파손된 입법회 건물 유리 벽과 유리문 등을 통해 입법회 내부로 대거 진입, 의사당 점거에 나섰다.   

현지 언론들은 입법회 건물 안에 최소 수백명의 시위대가 진입한 상태이며 청사 밖에도 수천명이 에워싸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에서 시위대가 입법회 건물로 진입하기 위해 철제 막대로 창문을 부수고 있다. 2019.07.01. [사진= 로이터 뉴스핌]

당초 입법회 건물 내부에서 시위대와 대치하던 경찰은 곤봉과 후추 스프레이 등으로 사용, 시위대 진압을 저지했으나 이후 강경 진압을 포기한 채 현장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위대가 입법회 건물 창문을 부수는 등 진입을 시도하자 입법회는 사상  최초로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7월 1일은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반환한 지 22주년이 되는 날이다. 홍콩 정부는 이때 맞춰 매년 주권반환 행사를 치르고 있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시위도 매년 열린다. 하지만 이번 시위는 정부의 송환법안에 분노한 민심과 맞물려 격화하는 양상이다.

최근 수주간 홍콩에서는 정부의 송환법안 추진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 법안은 중국을 포함해 대만,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사안별로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으로 중국 정부의 의도에 따라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의 중국 본토 송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지난 16일에는 관련 시위에 약 200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인 '우산혁명'의 50만명을 넘어섰다. 시민들은 법안의 완전 철폐와 법안을 추진한 캐리 람 행정장관의 사임을 촉구했다. 그러나 람 행정장관은 법안 추진 연기 의사만 밝혔을 뿐, 시민들이 요구한 사임과 법안 철폐는 끝까지 거부했다.

1일(현지시간) 주권 반환 기념일을 맞은 홍콩의 하코트 길에서 홍콩 경찰들과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대가 대치하고 있다. 2019.07.01. [사진= 로이터 뉴스핌]

시위가 격화 움직임을 보이자 홍콩 정부는 이날 주권반환 행사를 이례적으로 실내 행사로 대체했다. 통상 이 행사는 시민들의 참여 속에 야외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행사는 삼엄한 경찰 경비 속에 실내 행사로 열렸다.

UPI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이날 오전 홍콩 컨벤션&전시센터(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에서 홍콩 정치인, 재계 인사, 중국 정부 대표단 등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주권반환 2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람 행정장관은 기념사에서 송환법안 반대 여론과 관련, "최근 수 개월동안 일어난 사건은 대중과 정부 사이 논란과 분쟁을 불러왔다"면서 "이는 내가 정치인으로서 대중의 정서를 정확하게 스스로 파악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해줬다"고 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