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실운전’ 파악없이 고령운전자 면허보상 늘리는 서울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0세 이상 면허반납시 교통카드(10만) 지급
신청자 몰리며 당초 1000명에서 7500명 확대
실운전 여부는 파악안해, 면허만 있으면 보상
고령 운전자 사고 감소 효과 낮아, 대책마련 지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운전면허 반납시 혜택을 제공하는 고령 운전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반면 실제 운전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는 없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감소 효과는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면허만 소지했을 뿐 운전은 하지 않는 ‘장롱면허’만 몰릴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서울시는 절차상 어려움을 이유로 관련 절차를 추가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도시교통실 교통운영과 관계자는 “면허를 반납한 고령 운전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때 실제로 운전을 하는 사람인지 여부를 별도로 확인하는 절차는 없다”며 “앞으로도 확인 절차를 추가할 계획은 없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앞선 1일,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서울거주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교통카드(10만원) 지급 규모를 당초 1000명에서 7500명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1387명이었던 반납자수가 5월말까지 8000명을 넘어선 데 따른 결정이다. 9월 30일까지 접수를 받은 후 3750매는 고령자순 지급, 나머지 3750매는 무작위 추첨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정책으로 사회적 문제가 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문제를 단계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현재 차량을 운행하는 ‘실운전자’ 확인 절차가 없다는 점에서 실효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면허만 발급받고 운전은 하지 않는 이른바 ‘장롱면허’만 몰려도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 전체 교통사고는 4.9% 감소했지만 65세 이상 교통사고는 오히려 1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304명, 부상자 5만3751명 중 각각 20.7%(63명), 14.9%(8054명)가 6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해 발생했다.

이처럼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지만 현행법상 이들의 면허를 강제로 회수하는 건 불가능하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자진 반납에 따른 혜택 제공 방식으로 면허회수에 나서는 이유다.

국내 65세 이상 운전자(면허소지자) 비율은 2016년 8%에서 지난해 9.4%로 증가했으며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3120만명을 기준으로 하면 293만명 이상이 고령 운전자인 셈이다. 매년 7500명씩 운전면회를 회수하는 서울시 정책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격차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자동차 등록증이나 보험가입증명서류 등을 소지한 고령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할 경우에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을 도입해야지만 한정된 재원으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과 교수는 “실제로 운전을 하고 있는 고령 운전자가 이를 입증할 서류를 가지고 올 경우 추가 혜택을 제공하거나 운전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 사회에서는 나이 많은 운전자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 무작정 면허반납을 유도하는 것보다 안전한 운전을 위한 첨단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거나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고를 줄이는 대안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울시측은 “현장에서 고령 운전자의 실제 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건 매우 어렵다. 자동차가 없어도 가족 보험으로 운전하는 경우 등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실운전 확인 절차를 추가할 계획은 없다”며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