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중국요녕성종양병원-화순전남대병원, 공동 학술연구 등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15:15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15:15

[화순=뉴스핌] 박재범 기자 = 중국 요녕성종양병원의 박호철 원장 일행이 최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 상호 인적 교류와 공동 학술연구, 정보와 자료교환 등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2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박 원장과 채로영 주임 등 6인의 중국 방문단은 화순전남대병원의 암치유 시스템과 첨단설비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진료실과 수술실, 병동, 중앙실험실, 원내 ‘치유의 숲’에 이르기까지 운영 현황에 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 요녕성종양병원 방문단이 화순전남대병원의 첨단 의료장비 등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화준전남대병원]

박 원장 일행은 지난해 10월 정신 원장 등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의 중국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유대 강화도 약속했다. 일시 중단됐던 의료인 등 인적 교류와 공동학술연구, 정보와 자료교환 등 실무협력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화순전남대병원과 요녕성종양병원은 지난 2013년 양해각서(MOU)를 체결, 직원해외연수단 방문 등 유대관계를 지속해오다 2016년 메르스, 2017년 ‘사드’ 갈등의 여파로 상호교류가 잠정 중단됐었다.

요녕성종양병원은 중국 동북3성(길림·요녕·흑룡강성)의 중심지인 심양시에 자리잡고 있다. 1975년 개원했으며, 2300여 병상을 갖추고 있다. 인구 5000만명의 요녕성 내에서 선진의료·연구 역량을 갖춘 첨단종합병원으로 이름 높다. 일본·프랑스·헝가리 등의 병원들과 활발히 해외협력을 추진 중이며, 젊은 의료진들은 일본 유학파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중국 심양시 등에는 조선족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의 투자기업도 상당수 입주해있어, 상호협력 활성화 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중국의 박호철 원장은 “국제적으로 명성높은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해 탄탄한 의료역량을 실감해보는 기회였다”며 “암치유 특화병원으로서, 상호 공통점이 많다. 뜻깊은 유대관계가 더욱 진전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정신 원장은 “내실있는 협조체제를 함께 만들어나가자”며 “상호교류 증진은 물론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 협력을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미국·러시아·중국은 물론 몽골·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병원들과 MOU로 해외 네트워크를 넓혀가며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연변종양병원, 절강대학부속병원 등과의 MOU에 이어 중국내 협력병원 거점을 넓혀나가고 있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