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프로야구] SK 산체스, 7이닝 1실점 역투로 12승… 다승 공동 1위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21:05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21:05

산체스, 두산 린드블럼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
SK, 롯데 상대 10대1 대승… 2연승 질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SK 와이번스 외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호투를 펼치며 다승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SK 산체스는 2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호투를 펼친 산체스는 시즌 12승(2패)째를 수확,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12승)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산체스에 이어 박희수, 김주한이 각각 1이닝 씩 롯데 타선을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SK 타선은 외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이재원이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9개의 안타와 10점을 뽑아내며 산체스의 역투에 힘을 보탰다.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 박세웅은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볼넷 7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해 첫 패배를 안았다.

SK 와이번스 외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승리요건을 충족했다. [사진= SK 와이번스]

산체스는 1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전준우를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이대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후속타자 제이콥 윌슨에게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병규와 강로한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주자를 지웠다.

산체스는 3회부터 5회까지 3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10대1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오른 산체스는 선두타자 나종덕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신본기를 3루 땅볼로 잡아내 1사 3루에서 대타로 나선 조홍석의 2루 땅볼 때 나종덕이 홈을 밟았다.

산체스는 이후 정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7회초에도 등판한 산체스는 한동희와 윌슨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병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8회초 박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SK는 롯데를 10대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