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고승범 금통위원 "과도한 신용공급 유의해야…금융안정도 중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기적인 한-미 금리 역전은 위험"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고승범 금융통화위원이 "과도한 신용공급은 금융안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상황이지만, 금융안정도 고려해야 한다는 스탠스를 강조한 것이다.

고승범 위원은 3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안정이 바탕이 돼야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하며, 통화정책 수립 시에도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고 위원은 최근 10년간 과도한 금융발전의 부작용을 강조하는 연구들이 진행됐고, 금융부문 발전이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오히려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금융불안정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2000년대 중반까지 이어진 완화적 금융상황하에서 과다하게 공급된 신용규모"라며 "과도한 신용공급은 결국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승범 금융통화위원이 3일 한국은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고 위원은 우리나라 민간신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수준임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부문 부채가 다른 나라들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신용이 200%에 육박함에 따라 GDP대비 매크로 레버리지비율은 230%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선진국들에서도 지나친 금융발전은 경제에 부정적인데, 이들도 금융발전에 대한 대리변수로 대부분 민간신용의 증가를 고려했다"며 학자들의 연구를 인용했다.

이날 질의응답에서 고 위원은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 될 것이라는 믿음이 점점 약화되는 측면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하반기 경기가 개선된다는 전제가 있었으나, 수출 설비투자 여건이 안 좋고 중국과 반도체 등도 안 좋다. 언제 회복될지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우리나라 정부 역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2.5%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에서 0.2%포인트(p)낮춘 수치다.

미 연준에 앞서 우리나라 금리 인하가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 고 위원은 "연준이 하기 전에 우리가 절대 안 한다는 건 아니지만 신경을 안 쓸 수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나라와 미국 기준금리가 1대1로 대응하는 것도 아니고, 당장의 자본유출을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장기적으로 역전폭이 커지는 것은 위험하다고 본다"고 했다.

고 위원은 다만 금융안정의 중요성을 소개한 뒤 "금융안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시경제정책인 통화정책이 경기와 물가 상황을 고려해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간과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그는 "금융안정을 강조하는 것은 물가안정 목표제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안정도 고려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실물경제 상황과 금융안정 상황에 대해 종합적이고 균형적으로 고려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는 1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