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KIA 이범호, 13일 ‘KBO리그 데뷔팀’ 한화전서 공식 은퇴식

기사입력 : 2019년07월04일 15:54

최종수정 : 2019년07월04일 15:55

이범호 “팬들에게 받은 과분한 사랑받았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범호가 13일 KBO리그 데뷔팀 한화 이글스 앞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KIA 타이거즈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범호(38)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이범호는 이날 경기에 출전, 2000경기 출장(KBO 13번째)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할 예정이다.

이범호가 13일 한화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사진= 뉴스핌 DB]

이날 은퇴식은 타이거즈 11번째 우승에 크게 기여한 이범호를 기리기 위해 '굿바이 이범호; 타이거즈의 꽃, 고마웠습니다'란 주제로 진행된다. 찬스에 강했던 '해결사'의 모습은 물론, 3년간(2014~2016년) 주장을 맡아 헌신했던 '리더'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이범호의 가족이 함께 하는 시구와 시타 행사가 열린다. 이범호의 아들(황)과 딸(다은)이 각각 시구와 시타자로 나서고, 이범호가 포수 자리에 앉아 아들의 공을 받는다.

이범호의 대구고 시절 은사인 박태호 감독(현 영남대 감독)과 이범호를 프로의 길로 인도한 정영기 전 한화 스카우트 팀장이 꽃다발을 안기며 격려한다. 이범호의 절친인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양동근도 친구의 앞날을 응원하며 꽃다발을 건넬 계획이다. 선수협 김선웅 사무총장은 공로패와 함께 꽃다발을 전달하고, 양팀 주장과 정원주 광주FC 대표이사도 이범호에게 꽃다발을 선물한다.

이날 선수단은 25번 이범호가 수놓인 유니폼을 입고 뛴다. 동료와 후배 선수들이 이범호의 마지막 경기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기 중 이닝 교체시간엔 류현진, 유재석, 김제동, 고주원, 배칠수 등 국내외 연예∙스포츠 스타들이 이범호에게 전하는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고, 팬들이 직접 전하는 인사 영상도 송출된다.

경기 후엔 본격적인 은퇴식 행사가 진행된다. '만루홈런 사나이' 이범호의 마지막 만루 타석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은퇴사, 이범호 부인 김윤미 씨의 송별사, 그라운드 퍼레이드, 선수단 헹가래가 진행돼 선수와 팬 모두의 가슴에 남는 훈훈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그라운드에 울려 퍼질 이범호의 응원가는 '플라워' 고유진 씨가 직접 불러 헌정한 곡이 사용된다.

또 이날 입장권은 이범호의 등번호인 25와 별명인 꽃으로 디자인 된 은퇴식 엠블럼을 바탕으로 특별 제작된다. 입장권 예매는 6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되며, 입장권은 25% 할인(스카이박스 제외, K3석 50% 할인)된 값으로 예매할 수 있다.

이범호는 "그 동안 팬들에게 받은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많은 팬들에게 직접 인사 올리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피력했고, 이 같은 뜻을 접한 KIA 구단은 더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 이범호의 은퇴식을 함께 할 수 있게 배번 만큼의 입장권 할인을 결정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