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양자협의 하자" 2차례 공문 보냈지만…日 반응 '미지근'

기사입력 : 2019년07월05일 18:19

최종수정 : 2019년07월06일 15:52

양자협의 참여인원·한국 측 질문 담아 보내
산업부 "답변은 왔지만 구체적인 내용 없어"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해당 조치에 관한 양자 협의를 요청하면서 두 차례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답변서를 보내주기는 했으나 양자 협의에 응하겠다는 내용은 없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한 후, 이튿날 일본측 카운터파트인 경제산업성 전략물자 담당국에 양자협의를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DB]

당시 산업부는 양자협의를 요청하면서 협의에 참여할 인원을 묻는 공문을 1차로 보냈다. 다음날인 지난 3일에는 양자협의에서 산업부 측이 질문할 내용을 정리한 질의서를 전달했다. 2차례 공문을 보냈으나 일본 측은 유의미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박기영 산업부 대변인은 "다른 형식의 답은 있었으나 구체적인 답변이 없었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발송한 공문에 대한 답변서는 왔으나 양자협의를 하겠다는 의사표현은 없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양국 간 만남이 성사되지 않자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4일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주재하고 "책임있는 전략물자 수출통제 당사국이라면 한국이 제안한 양자협의에 적극 응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회의 이후 5일까지도 일본 측에서는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1일부터 통상현안대응단을 꾸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고 있다. 김용래 통상차관보가 단장을 맡았으며 무역·분쟁·산업·국제공조·정책총괄 등 5개 하위 분과에서 세부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