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오재일 연장12회 끝내기포' 두산, SK 꺾고 2연패 탈출… 2위 사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재일, 연장 12회말 SK 마무리 하재훈 상대로 솔로포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오재일의 끝내기포에 힘입어 연패를 탈출했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서 12회 연장 접전 끝에 5대4로 승리했다.

앞서 2연패를 당한 두산은 이날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3위 키움 히어로즈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2위 자리를 사수했다. 반면 2연속 스윕 도전에 나섰던 SK는 6연승 행진을 멈췄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4자책점)을 기록, 일곱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최원준은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첫 승(2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12회말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린 오재일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지혁은 5타수 2안타 2타점, 호세 페르난데스가 6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최근 7연승을 달렸던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5이닝 7피안타 6탈삼진 5볼넷 4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하재훈은 시즌 2패(5승 21세이브)째를 안았다.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연장 12회말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 선발 이영하.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페르난데스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엮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박건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김재환의 중견수 뜬공 때 2루 주자 페르난데스가 3루에 진루, 후속타자 오재일의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쳤다. 김재호와 박세혁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에서는 류지혁의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2타점 2루타로 4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선취점을 내준 SK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로맥의 좌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두산 선발 이영하는 고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 이재원 마저 1루 뜬공으로 잡아내고 위기를 탈출했다.

2회말 두산은 선두타자 박건우와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SK 선발 산체스 역시 최주환과 김재환, 오재일까지 3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SK는 3회초 1사 후 최경모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노수광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한동민의 1루 땅볼 때 이영하의 베이스커버가 늦으며 최경모가 득점에 성공, 1대4로 추격했다.

두산은 4회말 박건우와 최주환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를 엮었다.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오재일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재호가 삼진에 그쳐 점수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SK가 7회초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정의윤의 볼넷과 이재원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최항의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후 더블도루로 무사 2,3루에서 대타로 나선 김강민의 2루 땅볼 때 이재원이 득점에 성공, 노수광의 2루 땅볼 때에는 최항까지 홈을 밟으며 4대4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8회말 SK 교체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류지혁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백종훈이 삼진으로 물러날 때 1루 주자 정수빈이 SK 포수 이재원이 송구한 공에 태그아웃을 당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양팀은 9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긴 두산은 10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허경민의 희생번트로 2루에 진루했다. 그러나 SK 교체투수 박희수는 박세혁을 2루 땅볼, 류지혁을 3루 땅볼로 돌려세우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SK가 12회초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두산 교체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허도환의 2루타와 한동민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최정이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이 연장 12회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선두타자 정진호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SK 마무리 하재훈의 3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솔로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