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이강래 사장 "통행료 수납 자회사, 기타공공기관 지정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법원 판결 나도 수납업무 불가..기대 말아야"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해 고용 안정 보장
정규직 전환 위해 스마트톨링 도입도 미뤄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출범한 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기타공공기관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사측은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보장할 계획이다.

자회사 전환에 반대하는 직원들이 낸 소송 결과가 직접 고용하라는 판결로 나오더라도 수납업무는 맡을 수 없다. 자회사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국정과제인 ′스마트톨링′ 도입 시기도 늦춘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사진=도로공사]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업무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지난 1일자로 자회사를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통행료 수납업무는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전담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총 6500여명의 수납원 중 5100여명이 자회사로 소속을 전환해 근무하고 있다. 반면 민주노총과 톨게이트 노조를 중심으로 1400여명은 자회사 전환에 동의하지 않은 채 도공의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해 1·2심에서 모두 승소했지만 현재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돼 있다. 이중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직원은 304명이다.

도로공사는 대법원에서 자회사 전환에 동의하지 않은 직원들을 직접 고용하라는 판결이 나오더라도 통행료 수납업무를 계속 맡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통행료 수납업무는 자회사가 독점적으로 수행하고 직접 고용되는 직원들은 현장관리 직원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소송의 내용 자체가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이다”며 “대법원의 판결이 나와도 도로공사 직원이라는 신분만 인정받는 것으로 수납업무를 직접 고용하라는 형식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업무를 받을지는 경영진의 재량 판단에 의해서 주어진다”며 “수납업무는 전부 자회사로 이관되기 때문에 확정 판결이 나와도 도로공사가 수납업무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특히 대법원 판결에 큰 기대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확정 판결에 과잉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소송에 간 직원들이 확정 판결이 나면 나머지 직원들에게 까지 확대 전환해 달라고 요구하는데 이는 불가능하다. 수납원 한사람 한사람의 개별적인 상황에 따른 소송이기 때문에 확정 판결은 304명에게만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른 시일 내 자회사를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해 자회사 직원들의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국토부와 협의해서 빨리 공공기관 지정을 받도록 하겠다”며 “그렇게 되면 도로공사와 똑같이 완벽한 신분 보장이 된다. 직접 고용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효과가 달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노동자고용안정을 위해 자회사는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도로공사와 노조가 대화를 통해 타협을 이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9일 오후 자회사 간접고용에 반대하는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 직원들이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서영욱 기자]

도로공사는 자회사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국정과제인 스마트톨링 도입시기도 늦추기로 했다. 스마트톨링은 자동으로 요금을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수납원이 필요 없다. 도로공사는 당초 내년 전면 스마트톨링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완전무인을 목표로 하는 고속도로 스마트톨링은 수납원이 필요 없어 지금 일하고 있는 수납원을 줄여야 한다.

이 사장은 “취임 후 업무를 파악해 보니 스마트톨링 도입이 정규직 전환과 상충된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스마트톨링을 하게 되면 직원을 절반으로 줄여야 하는데 그러면 정규직화하지 말라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애초 2020년 완전무인을 기반으로 한 전면 스마트톨링 시행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수납원 고용안정과 기술수준, 개인정보 보호 등의 문제를 보완 후 시행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지금은 스마트톨링을 위한 법개정이 준비가 안 돼 있고 현장 수납 차로에서 화물차 과적 단속을 하고 있는데 과적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야 한다”며 “지금은 기술적 한계가 있어 국토부와 국무총리실과 협의해 국정과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스마트톨링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고 미룬 것은 저와 국토부 장관에게 고맙다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자회사에 신규 인력은 충원하지 않기로 했다. 이 사장은 “스마트톨링 도입 후 수납인력은 정년도래 등 자연감소만으로 충분히 상쇄돼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신규업무인 영상보정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적정인력이 유지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회사로 전환된 수납원들은 향후 스마트톨링이 도입되더라도 영상보정 등 신규 업무를 맡는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