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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獨 바스프 순익 경고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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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9일(현지시간) 독일을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독일 대형 화학회사 바스프(BASF)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로 화학 및 자동차 부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순익 경고를 내놓자 투자 심리가 동요됐다.

9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1.98포인트(0.51%) 하락한 387.92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도 106.96포인트(0.85%) 내린 1만2436.55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2.80포인트(0.17%) 하락한 7536.47에 마감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도 17.09포인트(0.31%) 떨어진 5572.10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거대 화학기업 BASF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과 자동차 산업 부문의 둔화에 따라 올해 순익 전망치가 30%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BASF의 충격적인 순익 경고로 이날 유럽 증시는 화학 센터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독일 대규모 종합화학회사 바이엘과 코베스트로, 에보닉, 비커그룹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유럽의 화학 및 자동차 지수는 1% 이상 빠졌다.

ING의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BASF의 이익 경고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독일 대기업들이 고통을 느끼기 시작한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은행주도 도이체방크 주가가 하락폭을 키우면서 5개월 만에 가장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지난 7일 대규모 구조 조정 방안을 발표한 도이체방크의 개혁에 대해 점차 의구심을 키우면서 도이체방크 주가는 이틀 연속 급락했다.

이밖에 돈세탁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북유럽 은행 단스케방크도 올해 이익 전망치를 두 차례 하향 조정하면서 은행주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부동산을 포함한 방어주는 위험 회피장의 전형적인 특징을 따르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의 식료품 유통 서비스 기업인 오카도(Ocado)는 상반기 46%의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향후 기업 운영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5%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지난 5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급락했으나,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 반등했다.

현재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틀 간의 의회 증언에서 금리 인하와 관련된 단서를 제시할 것인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스톡스유럽600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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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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