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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美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日·中 혼조세 마감

기사입력 : 2019년07월09일 17:17

최종수정 : 2019년07월09일 17:17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2만1565.15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22% 내린 1574.89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방어주에 매수세가 일면서 상승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 분쟁을 포함한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탓이다. 한편, 간밤의 뉴욕 증시에서 애플을 비롯한 미국 기술주들의 하락세를 따라 일본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리테일 부문이 0.3% 올랐다. 패밀리마트는 4.1% 급등했다. 드럭스토어 체인 업체인 웰시아홀딩스는 4.3% 올랐고 동종업계 기업인 쓰루하 홀딩스는 3.2% 뛰었다.

NH푸드가 1.9% 상승한 가운데 식품 부문은 0.5% 상승했다.

통신업체인 KDDI와 소프트뱅크는 각각 2.3%, 0.4% 올랐다.

한편, 기술주인 무라타제작소와 타이요유덴(태양유전)은 각각 2.0%, 4.0% 내렸다. TDK는 1.5% 하락했다. 신에츠화학은 2.1% 내렸고 키엔스는 1.4% 하락했다.

모넥스증권의 마스시마 히로시 시장 애널리스트는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낮아진 점을 지적했다. 히로시 애널리스트는 "미국 비농업 부문의 고용지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달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5일 발표된 미국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2만4000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한 투자자들이 연준의 정책과 일본의 실적 전망에 대해 명확한 견해를 가질 때까지 닛케이 지수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미 고용지표의 강세로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다소 낮아진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판 나스닥인 과학혁신판(커촹반·科創板)의 신규 상장을 앞두고 중국의 기술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8% 하락한 2928.23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9198.79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25% 내린 3793.1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예상 외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이 50bp(1bp=0.01% 포인트)까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후퇴됐다.

과학혁신판에 상장할 예정인 21개 기업은 이번주 투자자들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타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분산하고 있다. 

한편, 시티증권은 "신규 상장이 (A주)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며 단지 투자자들의 심리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학혁신판은 오는 22일 거래가 시작된다.

홍콩증시는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6% 내린 2만8116.28포인트, H지수(HSCEI)는 0.70% 하락한 1만650.63포인트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5% 하락한 1만702.7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9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블룸버그통신]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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