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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홍주, 2019 벨기에 국제주류품평회서 ‘금상’ 수상

기사입력 : 2019년07월10일 15:56

최종수정 : 2019년07월10일 15:56

세계 3대 국제주류품평회서 품질과 맛 세계적으로 입증

[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통 그대로의 곡주 맛을 살린 진도 명품홍주가 한국의 전통주로서 우수한 품질과 풍미를 인정받아 2019 벨기에 국제주류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향토기업인 진도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은 ‘진도홍주’가 "세계 유명 주류품평회인 2019 벨기에 몽드셀렉션에 참가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고 9일 전했다.

진도홍주 크기별 분류 [사진=진도군]

이 법인은 한국과 일본의 주류 전문가가 추진한 홍주의 첨단 주조기법 연구용역 결과 재래식 비법을 접목해 세계적 명주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진도 홍주를 다양하게 상품화했다.

앞서 2010년 일본 수출을 시작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5년간 상을 휩쓸고, 2015년 벨기에 몽드셀렉션에서 금상,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품질과 맛을 입증했다.

이번 벨기에 국제주류품평회는 매년 100여 명의 주류전문가들이 제품의 맛과 향을 포함한 품질을 분석해 60점 이상은 동상, 70점은 은상, 80점은 금상, 90점 이상은 대상을 수여한다.

진도홍주는 고려말기에 처음 빚기 시작한 이후 조선시대에 최고의 술로 1200년의 역사를 가진 민속주다.

진도홍주 상품군 [사진=진도군]

진도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친환경쌀과 선약인 지초가 만나 미(味)‧향(香)‧색(色)을 고루 갖춘 고품격 명주로 전라남도 무형문화제 제26호로 지정돼 유일하게 진도에서만 전승‧제조되고 있다.

특히 진도홍주는 붉은 빛을 내는 지초의 시코닌과 플락토올리고당이 다량 함유해 항비만, 항암, 항당뇨, 콜레스테롤 저하, 면역 강화 등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지초에서 나온 홍색이 시각적인 매력을 뿜어낸다.

진도군 경제마케팅과 농산물가공지원담당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풍미를 가진 고품질의 진도홍주를 생산하고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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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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