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하야부사2, 소행성 '류구' 2차 착륙…"대성공"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14:14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4:20

하야부사2, 류구에 두번째 터치다운도 성공
JAXA "완벽할 정도의 착륙…대성공이라 해도 좋다"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はやぶさ)2가 소행성 '류구' 내부를 조사하기 위한 착륙에 성공했다고 11일 NHK가 보도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측은 이날 하야부사2가 보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류구 착륙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JAXA에 따르면 하야부사2는 10일 류구 상공 2만미터에서 강하를 시작했다. 11일 오전 10시경 고도 30미터 부근에 도착한 하야부사2는 앞서 류구 지표면에 떨어트려놨던 표적을 카메라로 촬영하며 착륙을 시도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구보타 다카시(久保田孝) JAXA 연구 총주간은 "착륙은 오전 10시 6분경으로 보이며 그 시간부터 기체의 온도가 10도 이상 올라가 탄환의 발사가 확인 가능하다"며 "오전 10시 51분에 쓰다 유이치(津田雄一) 프로젝트 매니저로부터 성공 선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조사기가 터치다운 후 정상적으로 상승하는 등 모든 것이 예정대로 진행됐다"며 "모두 성공으로 '대성공'이라고 말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야부사2의 류구 착륙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하야부사2는 지난 2월 지구에서 3억4000만㎞ 떨어진 류구 착륙에 처음으로 성공, 암석 채취에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착륙은 지난 4월 만들었던 인공 크레이터를 통해 류구 내부 암석을 채취하기 위한 것으로, 성공하면 세계 첫 사례가 된다. 

구보타 연구 총주간은 "(하야부사2가) 곧 지구 귀환을 위한 메인엔진을 조정하는 등 준비를 하게 된다"며 "이번에 착륙한 장소를 자세하게 분석하기 위한 과학관측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야부사2는 올해 11~12월 경 류구를 떠난다. 지구 귀환은 도쿄올림픽이 끝나는 내년 11~12월 경이 될 예정이다. 

일본의 소행성 탐사기 '하야부사2'를 실은 H2A 로켓이 2014년 12월 3일 가고시마(鹿児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상공으로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