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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심상정 정의당 대표, 당선 수락연설...“총선 승리, 진보 집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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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당선 소감으로 "비례정당에 머물지 않겠다"
"민주당과 정책 경쟁하고 한국당 퇴출시키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차기 정의당을 이끌 당대표로 선출됐다.

심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5기대표단 선출보고대회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오늘 선거 결과는 심상정의 승리가 아니라 당의 승리를 책임지라는 5만 당원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내년 총선승리를 딛고 당당하게 진보집권을 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한국 정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자유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시키고 집권 포만감에 빠져 뒷걸음치는 민주당과 개혁경쟁을 넘어 집권 경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어 “이제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갈 것”이라며 “불공정한 선거제도를 바로잡아 민심이 살아 숨쉬는 국회, 국민 주권주의를 온전히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대표는 또 "내년 총선에서 비례 정당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며 "총선에서 비례의석 한두 석 더 얻기 위해 대표된 것이 아닌 만큼 지역구 후보들의 출마와 당선을 위해 당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 leehs@newspim.com

다음은 심상정 정의당 5기 대표의 당대표 수락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여러분

정의당 5기 당대표로 선출된 심상정입니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부족한 저를 신뢰하고 정의당 5기 당대표로 선출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늘 정의당에 대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국민여러분, 지지자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선거 결과는 심상정의 승리가 아니라,

당의 승리를 책임지라는 5만 당원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저 심상정, 두려움 없이 국민 앞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5만 당원과 300만 지지자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내년 총선승리를 딛고 당당하게 진보집권을 향해 나갈 것입니다.

정의당의 앞길에 뜨거운 영감과 상상력을 불어넣어 주신

양경규 후보께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양경규 후보님과의 수준 높은 토론과 경쟁을 통해

당이 한층 넓고 깊어질 수 있었습니다.

또 오늘 함께 당선된 부대표님들과 광역·지역위원장·전국위원·대의원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경선을 통해 당선되신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낙선자들께서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경선이야말로 우리당의 도약에 값진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임기 마지막까지 당직선거를 성공적으로 관리해 주신

이정미 대표님과 4기 집행부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영원한 동지 노회찬 대표님을 잃는 아픔 속에서도 보궐선거에서 당의 승리를 이끌어주셨습니다. 4기 지도부의 노력으로 당이 더욱 성장하였습니다.

 

5기 지도부가 선출된 이 자리에서

함께 다시 한 번 깊이 새겨두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오늘의 정의당은 청춘을 바치고 전월세보증금을 털어넣고 자신들의 미래까지도 헌납한 수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헌신과 희생위에 서있습니다. 거듭된 낙선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진보정치의 지역기반을 다져 온 지역정치인들과 당직자들의 눈물어린 헌신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가 지났지만

촛불 들어 삶을 바꾸고자 했던 시민들의 삶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기득권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민주당의 모습에

국민의 한숨과 실망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이제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갈 것입니다.

 

한국정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자유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시키고,

집권 포만감에 빠져 뒷걸음치는 민주당과

개혁경쟁을 넘어 집권경쟁을 시작할 것입니다.

 

비정규직노동자, 포기할 것만 늘어나는 청년들, 천정부지 임대료와 단가 후려치기에 신음하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 농민, 소수자, 사회적 약자들과 보통시민의 일상의 삶마저 무너져 내리고 있는 현실에서

정의당 더 이상 소금정당, 등대정당 역할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1800만 촛불의 대표정당으로 발돋움해

총선승리와 진보집권의 길을 열 것입니다.

 

내년 총선은 촛불 이후 첫 번째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지금처럼 촛불 이전의 낡은 기득권 국회가 지속되느냐,

과감한 개혁을 주도할 민생국회로 대전환을 이룰 것인가를 판가름하는 선거입니다.

 자유한국당의 부활이냐 정의당의 약진이냐로 판가름 나는 선거입니다.

 

저는 모든 것을 걸고 선거제도개혁을 기필코 완수하겠습니다.

불공정한 선거제도를 바로잡아 민심이 살아 숨쉬는 국회, 국민주권주의를 온전히 실현하겠습니다.

총선승리로 60년 양당기득권정치를 종식하고 다원적 정당체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비례정당의 한계를 넘어서겠습니다.

저 심상정 총선에서 비례의석 한두 석 더 얻기 위해 대표된 것 아닙니다. 지역구 후보들의 출마와 당선을 위해 당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습니다.

5만 당원만이 아닌 300만 지지자가 참여하는 총선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당의 지역조직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혁신할 것입니다.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외롭게 싸우지 않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선거 전략, 홍보, 정책 모두 당이 책임지고 지원할 것입니다.

 

정의당을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불평등의 근원인 자산격차와 소득격차를 개선할

과감한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할 것입니다.

 

저 심상정이 대표 발의한 ‘살찐고양이법’이

지방의회에서부터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에서 최고임금 조례, 일명 ‘살찐고양이법’이 곧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입니다. 서울시의회, 광주시의회 등 전국에서 이어질 것입니다.

 

유능한 경제정당의 첫 걸음은 대한민국 적폐의 근원

불평등과 싸우는 민생제일 정의당의 길입니다.

전환과 번영의 신경제 전략,

그린뉴딜로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탄소경제를 녹색경제로 바꿀 것입니다.

에너지 전환의 정책목표와 로드맵을 제시하고,

녹색전환비전에 맞게 삶을 재구성하는 녹색전환 SOC 정책을 입안할 것입니다.

 

‘혁신가형 국가’로 새로운 국가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경제체제 전환의 가장 큰 투자자, 고용자는 국가가 돼야 합니다.

긴축재정론의 기만, 균형재정론의 허구를 넘어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책임 있는 경제체제의 전환을 추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여러분

 

우리의 포부는 크고 높지만,

우리의 발은 가장 낮은 곳에 있을 것입니다.

 

고통 받는 민생의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정당이 될 것입니다.

 

청년, 여성, 비정규직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성소수자, 다문화가족 등 차별과 불평등의 시대를 힘겹게 건너는 이웃의 삶에

공기처럼 존재하는 정당이 될 것입니다.

 

정의당은 이 땅의 고통 받는 국민들의 삶을 지킬

민생의 최종 책임자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이는 법입니다.

진보정당 20년, 정의당 7년의 역사는

시대와 가치를 선도한 역사였습니다.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교육, 경제민주화,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 선거제 개혁 등

정의당의 의제와 제안이 시대정신이 됐습니다.

 

이제 정의당이 권력을 가질 때에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주십시오.

시대정신이 된 정의당의 비전과 제안은

국가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시대현실’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당에게 힘을 주십시오.

권력을 주십시오.

그러면 정의당은 60년 기득권 정치를 바꿀 것입니다.

국민의 삶을 바꾸겠습니다.

차별없는 세상,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앞당기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이제 국민 앞으로 당당히 나아갑시다.

정의당의 돌풍을 만들어냅시다.

진보집권을 향해 전진합시다.

정의당의 이름으로 세상을 바꿉시다.

 

심상정이 온몸 바쳐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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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30일 새벽까지 비…추위 다소 누그러져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 30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내리던 비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걷히겠고, 서울 낮 기온은 18도까지 오르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곳곳에 내린 비는 하루 뒤인 오는 30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오전 3시 전후로 비가 그치고 제주도는 오전 9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며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진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비가 그친 후 아침과 낮 기온이 다소 올라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울산 10도 ▲제주 1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calebcao@newspim.com 2026-10-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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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SNS와 내부 분열 초래한 유시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잇단 소셜미디어(SNS)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관련 발언에 진보 진영에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활동이 너무 광범위하고 잦다는 평가에 줄이거나 표현을 정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며 또 다시 센 비판에 나서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반박과 대응 자제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X ◆李대통령 잇단 SNS 발언…외국인 노동자·다문화가정 논란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지난 28일에도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 등 여러 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것은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과 다문화가정 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후 한겨레가 해당 발언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하자, 이 대통령은 "'도움이 안 된다'는 말과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은 크게 차이가 있다"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전날에는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공공 산후조리원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우대 제도의 적절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문화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 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지방 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정의당 등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을 우려하는 비판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 발언 취지 해명…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 검토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의 취지를 설명하며 관련 논란에 대응했다. 임호근 청와대 인구정책비서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산후조리원 관련 제도에 대해 게시한 SNS 글은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여,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지방정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농어업 분야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내국인 고용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적 제안인 만큼 특정 단어보다는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 X ◆與 중진들, SNS 소통 자제 필요성 언급...李대통령 "포기할 수 없는 책무" 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해 "국민들이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본인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50% 이상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지 않겠느냐"며 "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당의 역할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여당 의원들과 정부 장관들이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선 중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잦은 SNS 활동과 관련해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한 직접 소통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반면 이 대통령은 SNS 소통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 옛 트위터)에 '뒷골목에도 사람이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뒷골목이나 SNS 속 국민과의 직접 소통은 국가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공복이 포기하면 안 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력자든 힘없는 서민이든 모두 제가 복무하고 받들어야 할 대한민국 주권자이고, 누추한 뒷골목이든 익명의 커뮤니티와 SNS 속이든 모두 국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NS 소통을 둘러싼 논란에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SNS에 대한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시민 "李대통령, 윤석열과 똑같이 한다"...김민석 "상대할 필요 없어" 이 대통령 못지 않게 각종 발언으로 여권을 뜨겁게 만든 인물도 있다. 바로 진보 진영의 유시민 작가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관련해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의 제일 큰 문제는 진영의 해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했던 진영을 오히려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0~90%가 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진영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유 작가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TV'에 출연해 "전당대회 때는 유 작가가 하는 여러 말을 듣고 꽤 화가 나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말을 계속 하니 사실은 어떤 평가나 상대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보다는 지금 당 내외가 어려움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가급적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는 것"이라며 "가급적 아예 이런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뉴스핌DB] ◆친명계, 유시민 직격…"李정부 실패하고 정권 넘어가면 책임서 자유로울까"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유 작가의 발언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을 진행했던 정당에 정권이 넘어간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작가는 자유로울까"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져서 계속 서로 내전을 벌일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 조금 절제하고 인내하며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민주정부를 이끌어왔던 우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민주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의 진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흔드는 것이 진영 복원의 길은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양보를 요구하고, 지지율을 들어 임기까지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분열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조국 대표 사면을 진보 진영 통합을 위한 결단으로 평가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의 갈등을 대통령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의원 [사진 = 뉴스핌DB] ◆친청계 "전체 맥락 봐야"…직접 대응 자제 목소리 반면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유 작가의 발언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과 관련해 "일단 전체 맥락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 작가는 민주 개혁 진영의 단단한 결합, 통합, 이거를 많이 강조하더라"며 "지금 좀 느슨해지지 않았느냐, 이걸 지적하면서 한 말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방송 전체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발언의 맥락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또 유 작가에 대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직접적인 반박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 최고위원은 "유 작가는 현실 정치인이 아니고, 민주당 당원도 아니다"라며 "비평가는 어느 쪽도 비평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진보 진영의 분열을 우려하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정작 이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반응이 엇갈리며 오히려 진영 분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chogiza@newspim.com 2026-10-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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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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