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中企 만난 황교안 "文정권 반시장·반기업 정책 막아낼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15:26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16: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 참석
황교안 대표 "일본 경제보복 피해 우려되는 중소기업 피해 대책 세워야"
김기문 회장 "최저임금 동결 아쉬워...추경 등 법안 조속히 통과되길"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문재인 정부의 반시장·반기업 정책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반시장·반기업 정책을 고치지 않으면 우리 경제가 살아날 길이 없다"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과도한 규제와 비용을 못 견뎌 기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 2년의 실험 결과 생산, 수출, 내수 모두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추락했다"며 "최저임금이 급등하고 근로시간까지 단축되다보니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갈수록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부분 적용, 산입범위 조정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없다"며 "내년부터 300인 미만 중소기업도 근로시간 단축 대상에 포함돼 대안이 절실하지만 여·야·정이 합의한 내용조차도 대통령이 민주노총 눈치를 보면서 약속을 어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게다가 일본의 경제 보복이 시작되면서 우리 경제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직접적인 피해에 노출돼 있는 대일 수출·입 중소기업들을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 회담을 제안한 황 대표는 "오전에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회담을 열 것을 제안했다"며 "회담을 통해 중소기업계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왼쪽)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서 열린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9.07.15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자리에 함께 참석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저임금이 적게 올라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만족한다고 보기엔 어렵다"며 "자유한국당에서 지원해줘 최저임금 동결을 기대했는데 실패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오셨는데, 이번 국회에서 중소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법률안들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긴급 현안인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제 프로그램 준비 △추경안 편성 및 통과 △대기업과 부품소재개발 중소기업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이어 △내년도 중소기업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한 보완 입법 △영세 업종에 대한 최저임금 구분 적용 △외국인근로자 국민연금 부담금 지원 등 노동 문제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영세 상인으로 구성된 유통상가에 특화된 지원대책 마련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등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정용기 정책위의장, 이현재 의원, 정유섭 의원, 민경욱 대변인 등 자유한국당 인사들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단체장, 업종별 중소기업인 등 37명이 참석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