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英 차기 총리, 다음주 화요일 결정된다..브렉시트 또 연기 수순밟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영국의 차기 총리가 오는 23일 결정된다. 10월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향해 새 총리가 어떤 길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차기 유럽연합(EU) 행정부 수장이 하드 브렉시트(영국과 EU의 완전한 결별)에 반대한다며 브렉시트 추가 연장에 열려있다는 뜻을 밝혔고, 영국 하원에서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 나오는 가운데 브렉시트 시한이 또 연장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영국 BBC방송과 더 타임스에 따르면 23일 영국의 집권 보수당 차기 당대표가 발표된다. 차기 당대표는 자동적으로 테리사 메이의 총리직을 이어 받고, 그 다음 날 총리직을 수행한다. 다만 발표 날짜가 23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차기 당대표 선출은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로 인한 정국 혼란에 책임을 지고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보수당은 지난달 13일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투표를 실시, 이후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과 제러미 헌트 현 외무장관으로 결선 후보를 압축해 약 16만명 당원 대상 우편투표를 실시했다.

차기 영국 총리가 될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 최종 후보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왼쪽)과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살포드에서 진행된 TV 토론을 벌이고 있다. 2019.07.09.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력 차기 총리, 보리스 존슨

존슨은 유력한 차기 당대표로 거론된다. 여론조사업체 유거브가 이달 1~5일 당원 1076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존슨의 지지율은 74%로 헌트의 26%를 48%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탈퇴 운동에 앞장선 존슨은 작년 7월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정책에 반발, 외무장관직에서 사퇴했다. 이후 줄곧 아무런 합의없이 EU 탈퇴를 뜻하는 노딜 브렉시트를 주장해왔다.

존슨은 당대표 경선 개시 이후 강경한 태도에서 물러나는 듯했으나 최근 기존 입장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18일 BBC와 인터뷰에서 브렉시트를 반드시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10월 말까지의 기간은) 실현 가능한 기간"이라며 주춤했던 존슨은 이달 15일 당대표 선거 토론회에서 브렉시트의 최대 쟁점인 '백스톱(안전장치)'에 대해 부분적으로 재검토를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철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노딜 브렉시트에 불씨를 다시 지폈다.

백스톱이 없는 브렉시트는 있을 수 없다는 게 EU의 입장인 만큼 존슨의 발언은 EU의 입장과 상관없이 브렉시트를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안전장치는 EU 회원국 아일랜드와 영국령 북아일랜드의 엄격한 통행·통관 절차를 의미하는 '하드보더'의 부활을 막기 위한 것이다.

EU와 백스톱에 대한 재협상에 나서겠다는 '온건파' 헌트마저 최근 "조정에 나선다해도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새로운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해 노딜 브렉시트 우려를 키운 바 있다.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차기 EU 집행위원장 "이유 타당하면 추가 연기 가능"

이처럼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커진 가운데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차기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이 18일(현지시간) "하드 브렉시트를 원하지 않는다"며 영국이 제시하는 이유가 타당하면 추가로 더 연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근거로 논의하자는 입장을 내놓아 재협상은 없다는 EU의 입장은 고수했다.

기존의 상황과 달라진 게 없어 노딜 우려는 여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차기 영국 총리가 입장을 바꿔 추가 연장에 합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노딜을 강행할 경우 여당에서 내각 불신임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보수당에서 동조자가 나올 수 있어 차기 총리가 쉽사리 추진하지 못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당대표 경선 이후 노딜 브렉시트에 주춤한 반응을 보였다 다시 입장을 바꾼 존슨과 최근 노딜 브렉시트도 감수하겠다며 온건파에서 돌아선 헌트의 발언을 봤을 때 이들의 현재 입장은 '표심잡기'용이라는 주장도 있다. 영국이 브렉시트 연장에 나서면 '3월 31일→4월 12일'과 '4월 12일→10월 31일'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영국 하원은 18일 브렉시트에 앞서 휴회를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가결했다. 의회를 휴회시켜서라도 10월 말에 브렉시트를 추진하겠다는 존슨의 구상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도에서다. 앞서 존슨은 노딜 브렉시트를 강행하기 위해서라면 의회 휴회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스카이뉴스는 존슨이 노딜 추진을 의회가 막지 못하도록 10월 1~2주가량 휴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유럽연합(EU) 신임 집행위원회 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