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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박인비·고진영, 도쿄올림픽 1년 앞두고 ‘금메달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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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챔피언십 1R, 나란히 6언더파 치며 선두 크리머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4언더파로 공동 8위…이정은6는 오버파로 50위권 머물러
하타오카·이민지·톰슨·리디아 고 등 올림픽 메달 경쟁선수들 오버파로 부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1년 남은 올림픽에서도 메달 획득은 따놓은 당상이다. 그 색깔만 문제일 뿐…’

한국 여자골퍼들이 2020도쿄올림픽을 딱 1년 남기고 열린 미국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에서 첫날부터 리더보드 상단을 대거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박인비와 고진영 이미향이 맨 앞에 섰다.

박인비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코스(파71·길이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33·32)를 기록했다.

단독 1위 폴라 크리머(32·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다. 2위에는 박인비를 비롯해 고진영 이미향, 브리태니 알토메어(미국)가 올라있다. 크리머는 투어 데뷔연도인 200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통산 10승을 기록중이다. 현재 세계랭킹은 156위다.

고진영(왼쪽)과 박인비가 미국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 선두와 1타차의 공동 2위를 달렸다. 2015년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동반플레이하는 모습이다. [사진=KLPGA] 

이 대회에 열 번째 출전한 박인비가 첫날 65타를 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회를 통틀어 65타는 그에게 두 번째로 좋은 스코어다. 박인비는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2라운드에서 64타를 친 것이 대회 18홀 최소타다.

박인비는 그린적중률 83%(15/18)에서 보듯 고감도 아이언샷과 퍼트(총 27개) 감각을 자랑했다. 파3홀이 다섯 개인 것도 아이언샷과 퍼트를 잘 하는 그에게 도움이 됐다. 박인비는 7개의 버디 가운데 3개를 파3홀에서 잡았다. 파5홀 버디(2개) 숫자보다 많다.

세계랭킹 7위 박인비는 1라운드 후 “첫날 버디 7개를 잡은 것에 매우 만족한다. 이 코스에서는 보기가 잘 나온다. 남은 사흘동안 보기 숫자를 줄이는 전략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116년만에 여자골프가 올림픽 종목으로 다시 채택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내년 도쿄올림픽은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열린다. 여자골프 종목은 8월5∼8일 치러진다. 한국 여자골프는 최다 출전인원인 네 명이 나갈 것이 확실하다.

현재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한다고 가정하면 한국은 박성현 고진영 이정은6 박인비가 올림픽에 나간다. 최종 엔트리는 내년 6월29일 기준 세계랭킹에 의해 결정된다. 박인비가 올림픽을 1년 앞둔 시점에 열린 이 대회에서 두 번째로 우승한다면 그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 및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고진영도 ‘버디 잔치’를 벌였다. 고진영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5타(34·31)를 쳤다. 고진영은 이날 그린 플레이가 빛났다. 12차례 맞이한 버디 기회에서 여덟 번을 성공했다. 퍼트수는 단 23개였다.
고진영은 2015년, 2016년, 2018년에 이어 이 대회에 네 번째로 출전한다. 최고성적은 지난해 기록한 공동 26위다.

고진영은 지난해 미국LPGA투어에 진출했고 현재 4승을 기록중이다. 올해도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과 파운더스컵에서 2승을 거두며 투어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위, 상금랭킹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2위로, 내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다.

고진영은 이날 백나인 스코어 31타에서 보듯 후반에 몰아치기를 했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그는 후반들어 11∼12번홀에서 2연속, 15∼18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고 리더 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은 것은, 그의 컨디션이 상승세임을 보여준다.

고진영은 “4년전 처음 이 대회에 출전했을 때에는 파를 잡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올해는 이 코스를 잘 아는 캐디 덕분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고 말했다.

투어 2승을 기록중인 이미향도 65타를 치며 2위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이 대회에 일곱 번째로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2015년 거둔 공동 4위다. 그는 이날 아이언샷과 퍼트(총 27개)가 좋았다. 65타는 그의 올해 18홀 최소타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4언더파(버디5 보기1) 67타로 최운정 등과 함께 8위에 자리잡았다. 그는 이 대회에 네 번째로 출전했다. 처음 나간 2016년에 2위를, 2017년엔 공동 26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엔 커트탈락했다. 샷 감각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던 그는 “마지막 18번홀에서 파에 그친 것이 좀 아쉽다”고 했다. 18번홀은 파5다. 그는 파5홀에서 버디 2개를 잡은데 그쳤다.

그밖에도 한국 선수들은 김세영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 2014년 이 대회 챔피언 김효주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에 각각 올라있다.

그 반면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이정은6는 첫날 1오버파(버디2 보기3) 72타로 유소연, 한나 그린(호주) 등과 함께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5위 이정은6는 올해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인 고진영, 그린과 같은 조로 플레이했으나 고진영에게 7타 뒤진 결과로 나타났다. 이정은은 이날 퍼트수가 31개에 달했다. 파5홀에서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했다. 이정은6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공동 6위를 차지했었다.

KLPGA투어에서 시즌 4승을 기록중인 최혜진은 2오버파 73타로 2016년 이 대회 챔피언 전인지 등과 함께 공동 69위다. 이 대회는 2라운드 후 공동 70위내 선수들에게 3,4라운드 진출권을 준다. 1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첫날 언더파를 기록한 이는 37명이었다.

한국 선수들이 선전한 반면 다른 나라 톱랭커들은 부진했다. 특히 도쿄올림픽에서 한국과 메달 색깔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빅 네임’들이 그랬다.

세계랭킹 6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69위, 랭킹 4위 이민지(호주)는 4오버파 75타로 공동 92위, 랭킹 3위 렉시 톰슨(미국)은 6오버파 77타로 공동 106위, 2015년 챔피언이자 랭킹 21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7오버파 78타로 공동 111위에 머물렀다. 랭킹 9위인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언더파 70타의 공동 26위로 이름값을 했다.


◆주요 선수 1라운드 스코어
                             ※파;71(35·36)
-------------------------------------
순위        선수                 스코어
-------------------------------------
1    폴라 크리머             -7  64타
2    박인비                    -6  65타
"    고진영                         "
"    이미향                         "
"    브리태니 알토메어          "
6    제니퍼 쿱초             -5  66타
"    멜 레이드                     "
8    박성현                    -4  67타
"    최운정                         "
11  김세영                    -3  68타
"    모리야 쭈타누깐             "
18  김효주                    -2  69타
"    펑샨샨                         "
26  안시현                    -1  70타
"    아리야 쭈타누깐             "
38  노예림                   이븐  71타
52  이정은6                  +1  72타
"    유소연                         "
69  최혜진                    +2  73타
"    하타오카 나사                "
"    전인지                          "
92  이민지                    +4  75타
106  렉시 톰슨               +6  77타
111  리디아 고               +7  78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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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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