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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마니커에프앤지 “글로벌 육가공식품 전문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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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액 전년比 8% 성장 예상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육고기 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탄탄한 기업간 거래(B2B)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이루겠다는 의지다.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가 31일 IPO 기자간담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마니커에프앤지]

오는 8월 코스닥 상장 예정인 마니커에프앤지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업 경쟁력에 대해 발표했다.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는 “설립때부터 본격적인 B2B 시장 공략에 나서며 생산 유연성 확보, 브랜드 인지도 및 제품력, 품질 경쟁력 등을 갖춰 명실공이 국내 1위의 B2B 시장 육가공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며 “B2B 시장에서 구축한 제품개발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B2C 제품을 확대하고 B2C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통해 B2B 시장에서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표는 “앞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B2C 사업영역을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며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3년 내 동사의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마니커에프앤지는 육류를 가공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육가공 식품 전문 기업이다. 육류를 가공해 튀김이나 햄버거 패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이지바이오 자회사인 팜스토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의 매출의 70%는 B2B 사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은 물론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 주요 프랜차이즈, 급식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실제 마니커에프앤지는 최근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힘을 쏟고 있다. ‘녹두 삼계탕’ ‘전복 삼계탕’ ‘누룽지 백숙’ 등을 출시해 업계 최고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으며, 지난 5월에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닭고기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G마켓 및 쿠팡 등 온라인 경로와 롯데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8년 기준 HMR시장 규모는 약 4조원 수준으로 2028년엔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HMR 제품 중 절반가량이 반조리용 간편식이고, 육류제품이 31%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 시장 매출 확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최초로 미국에 삼계탕을 수출한 이후 현재 일본, 홍콩 등 6개국에 수출 중이다. 특히 캐나다, 베트남, 유럽연합(EU) 등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엔 미국 온라인 유통전문기업인 ‘야미바이’와 MOU를 체결해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해외 매출 목표는 200만달러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마니커에프앤지의 최근 실적도 상승세다. 지난 2016년 매출 804억원, 영업이익 33억원, 2017년 매출 859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매출은 994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까지 늘었다. 올해는 전년 대비 8% 상승해 매출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마니커에프앤지는 공모로 조달한 자금 중 64억원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계장치 매입 등을 위한 설비투자에도 12억원을 쓴다. 2018년 말 기준 이 회사의 단기차입금은 42억원, 유동성장기차입금 및 순수 장기차입금은 각 29억원, 62억원이다.

한편 공모 규모는 총260만주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3400~4000원이다.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88억4000만~104억원이며 차입금 상환(64억원) 및 설비 신설 등의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내달 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7~8일 공모청약을 받게 되면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다. 상장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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