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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박성현, 퍼트 난조 속에서도 상위권 유지하며 우승 기대감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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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스 브리티시오픈 2R, 선두권과 2타차의 공동 4위…거의 매홀 버디 기회 맞고도 2타 줄이는데 그쳐
고진영, 선두권과 3타차로 쭈타누깐 등과 함께 10위권…올해 메이저대회 3승 도전
한 시즌 US여자오픈-브리티시여자오픈 동시 석권 노리는 이정은6는 선두권과 4타차의 15위권
4년만의 정상 도전 나선 박인비는 커트 탈락…유소연·양희영·이다연도 3,4라운드 진출 실패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세 명이 미국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상위권에 머무르며 우승 기대감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2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 킨스의 워번GC(파72·길이6756야드)에서 열린 AIG 위민스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박성현은 2라운드합계 7언더파 137타(67·70)로 시부노 히나코(일본), 애슐리 뷰하이(남아공)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박성현은 첫날에도 선두와 2타차의 공동 4위였다. ▶한국시간 3일 오전 1시30분 현재

이날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치며 ‘깜짝 선두’로 나선 시부노는 일본의 신예로 올해 JLPGA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미국LPGA투어 대회에는 처음 출전했으며, 세계랭킹은 46위다. 첫날 선두 뷰하이는 12번홀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중이다.

박성현이 AIG 위민스 브리티시오픈 둘쨋날에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승 기대감을 이어갔다. [사진=에비앙 챔피언십 홈페이지]

박성현은 첫날 유일한 보기를 했던 11번홀(파5)에서 둘쨋날에도 보기를 했다. 36홀동안 기록된 보기 2개가 모두 11번홀에서 나왔다. 이틀간 맞이한 여덟 차례의 파5홀에서 이븐파(버디2 보기2)를 기록한 것도 장타자인 그에게 좀 아쉬운 대목이다. 우승권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무빙 데이’나 최종일 파5홀 스코어를 매니지먼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이날 그린적중률 94.4%(17/18)의 고감도 아이언샷을 선보였으나 그린플레이가 따라주지 않았다. 첫날 26개였던 퍼트수는 이날 34개로 치솟았다.

박성현은 미국LPGA투어에서 3년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2017년엔 US여자오픈에서, 2018년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미국LPGA투어에서 3년연속 메이저 타이틀을 딴 선수는 박인비가 유일하다. 박인비는 2013년에 3승, 2014년에 1승, 2015년에 2승을 올렸다

고진영도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그는 2라운드합계 6언더파 138타(68·70)로 선두권에 2타 뒤진 공동 10위에 올라있다. 2016년 이 곳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도 고진영과 같은 순위다.

고진영은 샷 정확도(파4·파5홀 티샷 100%, 어프로치샷 83.3%)는 높았으나 퍼트수가 31개로 많은 편이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3승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해 미국LPGA투어에 진출한 고진영은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한 해 3승을 거둔 것은 2015년 박인비가 유일하다. 박세리도 이루지 못했다. 박인비는 2013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고진영은 또 60년만에 2주연속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도 노린다. 벳시 롤스는 1959년 2주동안 잇따라 열린 웨스턴오픈과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 잡았던 이정은6는 이날 1타(버디3 보기2)를 줄였다. 그는 합계 5언더파 139타(68·71)로 선두권과 4타차의 공동 14위다. 12개홀에서 버디 기회를 맞았지만(그린적중률 66.7%), 퍼트 거리가 멀어 버디퍼트 성공확률은 25%에 지나지 않았다. 퍼트수는 29개였다.

이정은6는 미국LPGA투어 사상 최초로 한 해에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제패를 노린다.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정은6는 지난 6월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첫 승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아니카 소렌스탐도, 박세리도, 박인비도 한 해에 이 두 대회를 석권하지는 못했다.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김인경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20위권이다. 김효주는 합계 3언더파 141타, 전인지는 1오버파 145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후 커트라인은 합계 이븐파 144타 또는 1오버파 145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전인지의 커트 통과 여부는 유동적이다.

유소연은 합계 2오버파 146타, 이다연은 3오버파 147타, 양희영은 4오버파 148타로 커트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에서 2015년에 우승한 박인비는 이틀 연속 3오버파를 친 끝에 합계 6오버파 150타(75·75)를 기록, 100위권 밖으로 처지면서 3,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2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합계 12오버파 156타의 최하위권으로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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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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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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