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박성현, 위민스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와 3타차 단독 3위

기사입력 : 2019년08월04일 04:01

최종수정 : 2019년08월04일 04:01

고진영은 4타차 공동 4위…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4타 열세 극복하고 역전우승한 ‘뒷심’ 관건
이정은6는 6타차 공동 10위로 최종일 ‘버디 몰아치기’ 해야 대기록 달성할 수 있을 듯
일본 스무살 신예 시부노, 2타차 단독 선두 나서며 日 선수로 42년만에 메이저 타이틀 도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한국 여자골프 간판 선수 세 명이 미국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 ‘무빙 데이’에서 스코어를 줄이며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3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 킨스의 워번GC(파72·길이67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박성현과 고진영은 4타씩을, 이정은6는 3타를 각각 줄였다.

박성현은 3라운드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와 3타차의 단독 3위다. 박성현은 2라운드까지는 선두와 5타차의 공동 4위였다.

박성현이 AIG 위민스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와 3타차의 단독 3위에 오르며 최종일 역전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에비앙 챔피언십 홈페이지]

고진영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와 4타차의 공동 4위다. 이정은6는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선두와 6타차의 공동 10위다.

일본의 신예 시부노 히나코(20)는 이날 5타를 줄인 끝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1위로 나섰다. 1∼2라운드 선두 애슐리 뷰하이(남아공)는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로 밀려났다.

시부노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데뷔해 2승을 올렸다. 그 덕분에 현재 세계랭킹은 46위다. 그가 일본을 벗어나 해외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1977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히구치 자코에 이어 일본 선수로는 42년만에 역대 두 번째로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노리게 됐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최종일 챔피언조 바로 앞에서 플레이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부담을 덜 느낄 수 있는 조편성일 수도 있다. 박성현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 잡았다. 1∼3라운드 54홀동안 보기는 첫날과 둘쨋날 11번홀(파5)에서 기록한 2개가 전부다. 이날 퍼트수 29개에서 보듯 퍼트도 안정을 찾았다. 15번홀(파5)에서는 세컨드샷을 프린지에 갖다놓은 후 가볍게 버디를 잡기도 했다.

박성현이 우승하면, 3년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선수가 된다. 박성현은 2017년에 US여자오픈, 2018년에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공동 9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17개홀에서 버디 기회를 맞을 정도로 아이언샷 감이 좋았으나 퍼트(총 32개)가 따라주지 못했다.

고진영은 2013년 박인비 이래 6년만에 ‘한 시즌 메이저대회 3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 김효주에게 4타 뒤졌으나 최종일 그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했다.

세계랭킹 8위 이정은6는 버디만 3개 잡고 3타를 줄이며 최종일 역전 우승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그도 이날 16개 홀에서 버디 기회를 맞았지만, 그린 플레이(퍼트수 31개)가 뒷받침되지 않아 스코어를 더 내지 못했다. 박성현처럼 54홀 동안 보기는 단 2개 기록했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는 방증이나, 최종일 역전우승에 도전하려면 ‘버디 몰아치기’가 필요하다. 이정은6는 사상 최초로 ‘한 해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동시 석권’을 노린다.

김세영은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8위,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김효주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7위,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김인경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51위에 자리잡았다.

최종 4라운드에서는 시부노-뷰하이가 챔피언조로 짜여 4일 오후 2시35분에 마지막으로 티오프한다. 박성현은 그 바로 앞인 오후 2시25분(한국시간 4일 밤 10시25분) 모건 프레셀과, 고진영은 오후 2시15분 리제트 살라스와, 이정은6는 오후 1시45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와 함께 각각 4라운드를 시작한다. 



  ◆주요 선수 3라운드 전적
                                                 ※파:72
------------------------------------------------
순위          선수                   스코어(1∼3R)
------------------------------------------------
1    시부노 히나코           -14    202(66·69·67)
2    애슐리 뷰하이           -12    204(65·67·72)
3    박성현                    -11    205(67·70·68)
4    고진영                    -10    206(68·70·68)
"     모건 프레셀                     "       (69·71·66)
"     리제트 살라스                  "       (69·67·70)
7    카를로타 시간다          -9    207(69·69·69)
"     찰리 헐                           "      (67·70·70)
"     브론테 로                        "      (70·67·70)
10   이정은6                   -8    208(68·71·69)
"     얀징                               "      (71·70·67)
18   김세영                      -5    211(70·73·68)
"     이정은                            "      (70·71·70)
27   김효주                       -4    212(71·70·71)
47   전인지                       -1    215(70·75·70)
51   김인경                      이븐   216(69·71·76)
-------------------------------------------------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