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폭염에도 바쁜 해경, 표류중인 요트 예인· 섬마을 응급환자 이송 등

기사입력 : 2019년08월05일 10:27

최종수정 : 2019년08월05일 11:38

[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해경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4일 새벽 섬마을에서 물고기 가시와 땅벌에 쏘인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한 데 이어 5일 새벽에는 여수해상에서 원인 미상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던 셰일링 요트를 예인했다.

여수해경은 5일 “오전 4시 51분경 여수시 삼산면 역만도 동쪽 8.8km 앞 해상에서 셰일링 요트 O호(5t, 승선원 1명)가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선장 김모(43·남, 경기도 거주) 씨가 해경에 구조요청했다”고 밝혔다.

기관고장으로 포류중인 세일링 요트를 여수해경 경비함이 예인하고 있다.[사진=여수해양경찰서]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신속히 500t급 경비함을 급파하고, 여수연안 VTS에서는 사고해역 주변 항행 선박 대상으로 안전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500t급 경비함은 O호를 거문도 안전 해역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예인 후 거문도해경파출소 구조정에 인계 거문도 안전지대에 입항 조치했다.

앞서 여수해경은 지난 4일 새벽 3시 17분경 여수시 남면 안도에서 통발을 이용 물고기를 잡던 박모(36·남, 세종시) 씨가 오른쪽 손가락 엄지에서부터 중지까지 쑤기미(쏨뱅이과) 가시에 찔려 심한 부종과 통증을 호소하자 긴급 이송했다. 지난 3일 금오도에서는 70대 남성이 자택에서 풀을 베던 중 땅벌(말벌과)에 두피를 쏘여 전신 두드러기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이용 육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벌에 쏘이거나 물고기 가시에 찔리는 경우 구토, 어지럼증, 호흡곤란 증상이 보일 수 있다”며 “쏘이거나 찔린 부분에 소독과 함께 얼음주머니로 찜질해 통증을 감소시켜야 하며,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셰일링 요트 O호는 5일 오전 5시경 부산 광안리에서 출항 목포로 가던 중 여수 역만도 해상에서 원인 미상으로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했다. 거문도에서 수리 후 목포로 출항할 예정이며, 응급환자 2명은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wh71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