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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 전면전에 전세계 GDP 1.2조달러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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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면전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에 1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흠집을 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무역 마찰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기업 실적 타격, 여기에 금융시장 혼란이 맞물리면서 지구촌 경제에 커다란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미 수출입 항만 [사진=블룸버그]

백악관이 협상 재개 의지를 내비쳤지만 추가 관세와 환율조작국 지정 등 미국의 매파 기조에 중국이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최근 불거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2021년 글로벌 GDP를 0.6% 깎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액 기준으로 1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GDP 증발이 예상되는 셈이다.

이와 별도로 지난 5일 전세계 자산시장 급락 속에 억만장자의 손실액이 1170억달러에 달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를 포함해 10억달러 이상 손실을 입은 억만장자가 21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9월1일로 예고된 300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와 전격적인 환율조작국 지정까지 양국의 갈등이 5월 초 위기 상황보다 악화됐다는 진단이다.

이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9월 초 워싱턴에서 예정된 담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추가 관세의 실제 강행 여부가 중국에 달렸다고 전했다.

중국이 농산물 대량 수입을 포함해 미국 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중국을 압박한 셈이다.

월가의 전망은 회의적이다. 중국이 백기를 들 여지가 낮고, 양국의 무역 냉전이 이미 장기전으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고강도 압박 이외에 다른 카드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 앞으로 일촉즉발의 위기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플렉스포트의 필립 레비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협박 이외 다른 전술을 세우지 못한 실정”이라며 “처음부터 퇴로를 마련하지 못한 전쟁이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이 농산물 수입 중단 및 지난 5일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해 미국의 압박에 정면 대응할 뜻을 분명히 했고, 무역전쟁이 외환시장을 포함해 광범위한 영역으로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1~2위 경제국의 대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결국 지구촌 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릴 것이라는 경고다.

앞서 모간 스탠리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 9월1일 미국의 추가 관세가 실제로 시행되는 한편 중국이 보복에 나설 경우 9개월 이내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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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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