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MSCI지수 10개 A주 종목 추가, 침체 중국증시 기대 고조

기사입력 : 2019년08월08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08월08일 10:31

1600억위안 A주 시장 유입 관측
저평가된 업종 대장주 수혜 전망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자사 지수에 A주 종목을 추가함에 따라 침체국면의 중국 증시가 상승 모멘텀을 되찾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MSCI측은 8일 오전 5시(중국 시간) 탕천베이젠(湯臣倍健), 웨이신눠(維信諾), 윈다구펀(韻達股份) 을 포함한 10개 종목을 MSCI A주 인덱스(MSCI CHINA A ONSHORE INDEXES)에 추가 편입했다.

이로써 MSCI 지수에 편입되는 A주 종목 시총 비율은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됐다. 또 A주 편입 비율은 오는 11월까지 20%로 확대된다.

대다수 기관들은 MSCI 지수의 A주 편입 확대에 증시에 유입되는 해외 자금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선이투자(申毅投資)는 “이번 MSCI지수 조정으로 지수 추종 패시브 자금이 200~300억 유입될 것”이라며 “더불어 중국 증시에 들어오는 액티브 자금은 1000억 위안 규모로 추산된다”고 진단했다.

중금 공사(中金公司)는 MSCI 지수의 A주 편입 확대에 증시에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16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화안기금(華安基金)측은 “A주 투자 확대 시기는 유동적이 될 것”이라며 “지수 조정에 따른 유입 자금 규모는 보수적으로 20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저평가된 업종 대장주가 지수 편입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즈카이투자(誌開投資)의 류웨이(劉威) 애널리스트는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한 저평가된 업종 대장주들이 해외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을 것”이라며 “식음료, 제2금융, 바이오 분야 우량주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진단했다.

첸하이카이위안펀드(前海源基金)의 양더룽(楊德龍)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형 우량주들의 주가는 이미 상당히 올랐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대형우량주들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투자금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양더룽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면서 소비재, 금융, 기술분야 대장주들을 유망주로 꼽았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