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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라오스 국정 오피스SW 공급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19년08월08일 15:12

최종수정 : 2019년08월08일 15:45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글과컴퓨터는 라오스 우정통신부와 국정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성남 한컴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김대기 한컴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라오스 우정통신부 타비삭 전자정부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라오스 IT 환경에 최적화한 오피스 SW를 개발, 한국 전자정부 구축의 경험을 토대로 라오스 전자정부 구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키로 협의했다.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COO (우), 타비삭 라오스 우정통신부 전자정부국 국장 [사진=한글과컴퓨터]

라오스 정부는 2030년까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다는 목표 아래 주무부처인 우정통신부(MPT)를 통해 ‘2016-2025년 정보통신기술(ICT) 종합 발전 계획’과 ‘2030 정보통신기술 비전 계획’을 마련하고, 사회전반에 걸친 정보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전자정부 사업은 2013년부터 총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마지막 3단계로 2020년까지 정부 데이터를 통합‧확장하고, 전국 70만 공무원과 일반 국민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컴은 세계 오피스 SW 시장의 90%를 독점하고 있는 MS오피스가 유일하게 독점하지 못한 한국에서 자국어 오피스 SW인 한컴오피스로 30%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 2016년 한컴오피스에 MS워드를 탑재시키는 과감한 혁신을 통해 MS오피스와의 높은 호환성 구현에 성공, ‘PC-모바일-웹’에 이르는 풀오피스 라인업을 확보하는 등 끊임없는 제품 개발로 MS 오피스의 대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미국의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기업용 서비스에 한컴의 웹오피스를 공급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1억명의 메일 가입자를 보유한 러시아 ‘메일닷알유’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MS오피스 대신 한컴 웹오피스를 적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아시아 최대 ICT 유통기업인 중국 웨이쉬그룹과도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 한컴오피스 판매를 위한 제휴를 맺는 등 MS오피스의 대체제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전자정부 구축에 필수적인 오피스 SW 개발을 시작으로 라오스 정부와 정보통신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라오스 공공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주변 국가들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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