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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 '리얼돌' 소재 연극 '랄스랑 리얼걸' 공연 취소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13:32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16:4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극단이 논란의 '리얼돌'을 소재로 한 연극 '랄스랑 리얼걸'의 공연을 취소했다.

서울시극단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창작플랫폼-연출가’에 선정된 민새롬 연출의 '아몬드', 신유청 연출의 연극 '랄스랑 리얼걸'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리얼돌' 수입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갑론을박이 뜨거운 상황을 고려해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사진=서울시극단]

신유청 연출의 '랄스랑 리얼걸'은 2007년 개봉한 영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를 원작으로 한 작품. 어릴 적 받은 상처로 홀로 살아가는 랄스가 비앙카를 만나 외로운 내면을 극복하고 진정한 어른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이가운데 랄스가 사랑하는 비앙카가 '리얼돌'이라는 사실이 문제가 됐다.

최근 대법원이 리얼돌의 수입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사회적으로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리얼돌이 성적 욕구 충족을 위한 대안이라고 주장하며 환영하는 반면, 반대 측에서는 여성을 상품화하는 도구라고 주장하며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서울시극단 측은 이와 관련해 일부 관객들의 기획의도 문의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행시 논란을 감안해 '랄스랑 리얼걸'의 공연을 취소하고 대체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극단 측에 따르면 신유청 연출이 ‘창작플랫폼-연출가’로 선정된 것은 유지된 채, 공연만 취소될 전망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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