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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2M' 연말 출시...현주가에선 사라" - KTB

기사입력 : 2019년08월20일 09:15

최종수정 : 2019년08월20일 09:15

"리니지2M 12월 출시, 9월 사전예약 예상...일매출 추정치 22억원"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엔씨소프트의 대형 신작 '리니지2M' 사전 예약이 오는 9월부터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예상 출시 시점은 12월이다. 현재는 대형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시기라는 분석이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리니지2M의 출시 시점을 12월로 예상하며, 출시 3개월 전인 9월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할 것으로 본다"면서 "출시 이후 엔씨소프트 실적은 계단식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는 이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시기로 출시 전까지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다. 편하게 가져갈 수 있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 출시 직후 12월 국내 일평균 매출은 22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 1분기 일평균 매출 추정치는 16억원, 2분기는 13억원 수준이다.

해외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에도 주목해야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은 해외 시장 인지도가 높았던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베이스로 하고 있어 해외 시장 출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회사 역시 국내 출시 이후 멀지 않은 시기에 해외 출시 계획을 시사했다. 내년 6월경 일본 시장 출시를 가정하면 초기 일본 일매출은 7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에서 장지 흥행을 유지 중인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새 게임 수요를 흡수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2~10위 내 포진 중인 MMORPG가 리니지2 레볼루션(2016년 12월 출시), 검은사막 모바일(2018년 2월 출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2018년 12월 출시) 등으로 라이프사이클 성숙기에 진입해 있는 만큼 동 게임 유저 층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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