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핫!이슈] 쑨양 청문회 연기, 판빙빙 컴백 워밍업, 홍콩시위에 대만 방독면 특수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17:16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17:18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8월 19일~8월 23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쑨양 청문회 돌연 연기 왜?

중국의 수영 간판 스타 쑨양(孫楊)의 도핑 테스트와 관련된 청문회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매체 청년보(青年报)에 따르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현지시간 20일 오후에 9월에 예정된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국제수영연맹(FINA) 관계자 및 쑨양이 참석하는 청문회 일정을 10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청문회 참석자의 요청으로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만 일정 조정의 신청 주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측은 스위스에서 열리게 되는 쑨양 도핑건에 대한 청문회가 역사상 2번째로 공개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쑨양 [사진=중신사]  

쑨양측의 변호사는 “청문회 일정 연기를 요청한 주체는 쑨양이 아니다”며 “청문회는 늦어도 10월말 이전에 열릴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21일 저녁 쑨양 본인은 웨이보를 통해 “물속의 나는 빠르고 강하다”며 “물 바깥에 나는 더 강한 심장이 필요하다”며 도핑 논란을 둘러싼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쑨양의 도핑 논란은 지난해 발생한 도핑 테스트 거부 사건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9월 4일 쑨양은 중국 저장성 자신의 자택에서 도핑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혈액이 담긴 유리병을 망치로 깨뜨리고, 그의 경호원들은 반도핑 시험관들의 자격을 놓고 충돌했다.

쑨양의 변호인단은 “도핑 테스트 과정에서 일부 시험관이 허락 없이 휴대폰 촬영을 했고, 간호사 자격이 없는 인력이 혈액을 채취하려 했다”며 “쑨양은 자격을 갖춘 인력이 도핑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을 뿐이다”며 도핑 테스트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일축했다.

◆ 판빙빙 컴백은 할리우드 영화일 가능성 높아

중국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이 지난해 탈세 스캔들 이후 뚜렷한 활동을 못하고 있는 가운데, 판빙빙이 출연할 예정인 할리우드 영화 ‘355’의 개봉일자가 공개됐다.

중국 매체 신경보(新京报)는 해외매체를 인용, 스파이 액션영화인 355가 오는 2021년 1월 15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할리우드 영화 355 [사진=바이두]

이 영화는 지난 7월 크랭크인을 한 후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런던과 모나코에서 로케이션을 할 예정이다. 판빙빙과 다른 주연 배우들과 합동 촬영 일정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355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에 맞서 공동 작전을 펼치는 여성 요원들의 활약을 다룬 영화다. 판빙빙을 비롯해 제시카 채스테인, 마리옹 코티야르, 페넬로페 크루스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중국 매체들은 판빙빙이 355 개봉 이전에 복귀 작품을 찾지 못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연예계 컴백에 최소 1년 이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19일 상하이 병원을 찾아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동을 위로하는 등 자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화보촬영을 하러 병원에 온 것 같다”, “ 자선활동으로 지난 과오를 씻을 수 없다” 등 판빙빙의 모습에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판빙빙의 심장병 아동 자선활동(좌), 병원을 방문한 판빙빙의 모습(우)

◆ 홍콩 시위에 대만 방독면 업계 호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대만 방독면 업체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홍콩 매체 SCMP는 홍콩 경찰이 최루탄 가스를 발포하면서 방독면이 필수품이 되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최근 대만 기업의 방독면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의 방독면 유통 업체 관계자는 올해 방독면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세자리 수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재고 분량이 거의 바닥났다”며 “제조사로부터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데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대만산 방독면 판매가 급증한 원인은 홍콩 당국이 마스크 판매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홍콩내 방독면 물량은 이미 소진된데다, 중국산 방독면 제품도 반입이 전면 차단됐다.

[사진=셔터스톡]

한편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는 22일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홍콩 시위와 관련된 210개 영상 채널 삭제에 나섰다. 최근 트위터 및 페이스 북이 중국 관영 매체의 선전물로 의심되는 계정을 차단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유튜브의 운영사 구글은 22일 블로그를 통한 성명을 통해 “홍콩에서 진행 중인 시위와 관련해 조직화된 방식으로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브 계정 210개를 정지시켰다"고 전했다. 

 

dongxu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