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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체험용 고무보트 14척 승선학생 141명 구조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08:31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08:32

송호학생수련원 141명 승선... 위험한 해상 교육 지적도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전남교육지원청 소속 해남 소재 송호학생수련원에서 실시하는 2박 3일간 해상활동 중 강한 바람에 표류하고 있는 체험용 고무보트 14척을 구조하고 승선학생 14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완도해경은 이날 오후 3시 20분경 해남군 송호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B중학교 학생들이 고무보트 1척당 9~10명이 승선해 수련활동 중 바다로 표류한다는 신고를 받고 해상순찰 중인 땅끝파출소 구조정을 급파해 구조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을 구조중인 해경들 [사진=완도해경]

해남군 송호수련원은 전남교육지원청 직속으로 운영중인 비영리단체로서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의해 학생 대상으로 매년 해상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해양경찰에 신고하는 연안체험활동이나 수상레저사업에 해당되지 않아, 자체 안전관리요원들을 배치해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김충관 서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체험활동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안전관리를 해야 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야한다”고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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