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씨네톡] '집으로…', 17년 세월에도 여전한 감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집으로…’가 17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난다. 지난 2002년 개봉한 이 영화는 당시 4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집으로…’는 도시에 살던 7살 상우(유승호)가 외할머니(김을분)가 사는 시골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집으로…' 스틸 [사진=CGV아트하우스]

이야기를 지탱하는 감정은 모성이다. 할머니도 시골도 낯설기만 한 상우는 매일 반항하기 바쁘다. 말 못하는 할머니를 ‘병신’이라 놀리고 요강을 발로 걷어찬다. 고무신을 숨기고 비녀를 훔쳐 달아난다. 하지만 할머니는 상우의 투정을 모두 받아준다. 어떤 말을 해도 어떤 행동을 해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푼다. 이유 없이 품고 끝없이 다독인다. 그러면서도 더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한다. 매일 손으로 가슴에 원을 그린다. 

이런 할머니의 모성은 천천히 관객에게 스며든다. 특별한 계기 없이 자연스레 우리 모두는 상우가 된다. 쓰러지는 나를 일으켜 주는 버팀목이자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밀어주는 모성, 하지만 늘 잊고 당연시하며 살아가는 스스로를 반성하게 된다.

자극 없이 우직하게 걸어가는 전개 방식은 감동을 배가한다. 메가폰을 잡은 이정향 감독은 지나치게 극적인 감정이나 상투적인 장면들을 모두 거둬냈다. 보태지도 덜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를 담아냈다. 손자를 위해 닭을 잡고 초코파이를 사는 할머니의 거친 손, 화장실 앞에 쭈그리고 앉아 손자를 지키는 할머니의 굽은 허리, 꾸밈없이 담은 그 모습들이 주는 울림이 생각보다 크다. 

영화 '집으로…' 스틸 [사진=CGV아트하우스]

과거에는 없었지만, 지금은 있는 재미는 어린 유승호를 보는 거다. 어느새 어엿한 성인이 돼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 그지만, 스크린 속 유승호는 햄과 콜라를 좋아하는 철부지에 불과하다. 할머니에게 앞머리를 잘라 달라고 요청했다가 바가지 머리가 돼 울상을 짓거나 치킨이 먹고 싶어 손짓 발짓과 함께 ‘꼬꼬댁 꼬꼬’를 외치는 꼬마 유승호를 놓쳐서는 안된다. 오는 9월 5일 개봉. 전체 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