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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예금·대출금리 하락 지속…가계대출금리 3년래 최저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12:00

대출금리 6개월, 수신금리 7개월 연속 하락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7월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금리는 3년래 최저치까지 내려갔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발표한 '2019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 저축성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대비 10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9%였다. 대출금리는 9bp하락한 3.40%을 기록했다.

[자료=한국은행]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올해 1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했다. 각각 2017년 10월(저축성수신금리 1.63%), 2016년 11월(대출금리 3.36%)이후 최저치다.

7월 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정기예금이 9bp, 시장형금융상품이 12bp 각각 내렸다. 91일물 CD금리는 12bp내린 1.68%였고, 5년물 은행채(AAA) 금리는 11bp내린 1.59%를 기록했다.

기업대출금리는 전월대비 6bp 하락했다. 대기업이 7bp, 중소기업이 5bp 내렸다.

가계대출금리는 13bp 내린 3.12%로 지난 2016년 10월(3.08%)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10bp) 보증대출(-9bp) 집단대출(-9bp) 일반신용대출(-27bp) 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공급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7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전월비 1bp 내린 1.39%, 총대출금리는 5bp내린 3.63%였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는 2.24%포인트로 전월비 4bp축소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리하락기에 저금리대출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총대출금리가 더 많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수신금리는 모두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67bp) 새마을금고(+14bp)가 올랐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 상승은 신용대출 취급 비중이 확대되면서 가계대출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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