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매티스 "美, 北 발사 때마다 한반도 전쟁에 처할 수 있어"...트럼프 비판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11:03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11:0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무언가를 쏠 때마다 미국은 한반도에서 전쟁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비지니스인사이더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오는 3일 자신의 저서 '콜 사인 카오스: 지도력 배우기' 발간을 앞두고 진행한 시사 월간지 애틀랜틱과 인터뷰에서 "그들(북한)이 무언가를 발사하기 시작할 때마다 우리(미국)는 한반도에서 전쟁에 처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달 29일 공개됐다.

이같은 그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입장과 대비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이후 7차례 감행된 북한의 무력시위에 대해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도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과잉반응은 금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통해 대북 관련 글을 올리는 데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구체적으로 지난 5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괜찮다"고 밝힌 트위터 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자신이 있으며, 그가 조 바이든을 가리키며 'IQ가 낮은 사람' 등 안 좋은 말로 불렀을 때 난 웃었다"고 쓴 내용을 지적했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해병대 장성이 됐든 행정부 고위 공직자가 됐든 이런 행태는, 온건하게 표현해도, 비생산적이고 대통령의 권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여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