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조국 청문회] 조국, 딸 의혹 “아니다” 반복…최성해 동양대 총장 통화는 ‘인정’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17:39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17:39

6일 조국 인사청문회
딸·아내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논란 집중포화…“사실 아니다”

[서울=뉴스핌] 이보람 김규희 김준희 기자 =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딸 의혹에 대해 나흘 전 기자간담회와 마찬가지로 “아니다”라는 입장을 거듭 반복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러 야당 의원으로부터 딸 조 씨의 동양대 표창장 관련 의혹 질문으로 집중 포화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들으며 물을 마시고 있다. 2019.09.02 kilroy023@newspim.com

조 후보자는 특히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실이 확인된다면 여러 가지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기소가 된다면 재판 결과에 따라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 부부가 딸 의혹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어 ‘표창장 지급을 위임한 것으로 해달라’고 말했다는 최 총장의 주장에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제 처가 총장님께 문자한 건 사실인 거 같다”면서도 “(정 교수가) 통화 말미에 바꿔줘서 ‘죄송하다. 잘 조사해달라’는 취지로 말했을 뿐”이라고 부인했다. 통화 역시 한 차례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 딸이 실제 동양대에서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실제 봉사활동을 했다”고 반박했다.

또 조 후보자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유리하게 하기 위해 호적상 생일을 바꿨다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과 관련해서도 “딸 아이가 계속 생일을 바꿔달라고 했었다”면서 “입시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 후보자 딸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이같은 집중 공세가 계속되자 여당 의원들이 각종 자료를 제시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교수가 최 총장에게 보냈다는 문자메시지를 제시하며 “‘학교와 총장님을 곤란하게 한 점 깊이 송구합니다’라고 했다”며 “이 내용이 객관적·법률적으로 협박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냐”고 야당 의원들에게 반문했다. 또 “최 총장께서 25년간 총장을 하면서 얼마나 수많은 표창장을 지급했겠냐”면서 “표창장 지급 여부를 확실히 기억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김종민 의원 역시 “동양대에서 발행한 표창장의 일련번호가 18가지”라며 조 후보자를 감쌌다. 

같은당 박주민 의원도 조 후보자 딸의 부산대 의전원 합격 자료를 공개하면서 “여기에 생년월일이 변경 이전인 91년 2월로 적혀 있다”며 “입시를 위해 생년월일을 바꿨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소속 박지원 의원 역시 조후보자 편을 들었다. 박 의원은 “표창장을 동양대에서 지급받은 것이 맞다면 그 사진을 공개해 의혹을 해소해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조 후보자 딸 조 씨는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봉사상)을 받았다는 내용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위한 자기소개서에 활용했다.

그러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표창장을 준 적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데다 해당 표창장의 일련번호 등이 동양대 내부 기록에 없는 것으로 드러나 정 교수가 이 표창장을 위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한편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도 자신의 딸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에 대해 대부분 “사실아 이니다”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