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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태풍 ‘링링’ 피해복구 본격화…간부회의 대신 복구대책회의

기사입력 : 2019년09월09일 15:46

최종수정 : 2019년09월09일 15:46

[강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이승옥 전남 강진군수는 9일 간부회의를 대신해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상황 및 복구대책회의를 갖고 피해가 발생한 벼·과수 등 농작물과 공공시설물 대해 신속한 복구 및 피해상황 조사를 지시했다.

군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농업분야 피해면적은 398.5ha이며 벼 도복 384.7ha, 과수낙과 13.3ha, 비닐하우스 파손 0.5ha와 주택 반파 등 40여 건의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로수 전도 85주, 정전 등도 발생했으나 신속한 복구작업으로 2차 피해 예방을 하고 있다.

태풍 피해상황 및 복구대책 보고회 모습 [사진=강진군]

군은 추석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응급복구 및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조치할 방침이며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접수는 공공시설은 15일, 사유시설은 18일까지 진행한다. 이어 30일까지 피해조사를 확정해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보험가입 농가의 경우 오는 10일까지 서둘러 피해신고를 하면 추석 전까지 조사를 마무리해 보상금 50%를 신속히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이승옥 군수는“강진군과 소방서, 경찰서, 군민들의 선제적 대응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 했지만 수확을 앞둔 벼·과수 등 농작물 피해가 접수 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조사로 신속한 복구와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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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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