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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로 살아남기]① 축구 레전드 김병지, 전문 유튜버 변신 '꽁병지TV'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18: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14:17

"축구 구단주가 '꿈'...'유튜브' 같은 생산적인 일 통해 이룰 것"
구독자 31만 꽁병지TV, 꽁쇼핑 꽁치킨 등 '꽁~' 브랜드로 확대
유튜브 파생 효과 상당해...유튜브로만 연 수입 10억원

[편집자주]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치과의사, 은행원, 교사, 의료기기 영업사원, 일본 성인영화(AV) 촬영감독, 일용직 노동자, 전직 조폭(조직폭력배)까지. 공통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이 모두 '유튜버'란 이름으로 살아간다. 이 중에는 전업 유튜버도, 직장에서 몰래 하는 '투잡족(two-jobs)'도 있다. 수익이 늘자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고 전업으로 돌아서는 이들도 있다. 뉴스핌이 만난 유튜버 13명의 수입은 제각각이었다. 1년에 30억원을 버는 기업형 유튜버부터 한푼도 벌지 못하는 이들까지. 다만 대한민국 최상위 계층이라 할 수 있는 의사, 대한민국 사회에서 '비주류'라 할 수 있는 전직 조폭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유튜버로서의 삶 자체에 상당한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경험, 지식, 노하우가 있다. 이를 휴대폰으로 찍어 잘 가공해 공유하면 돈을 벌 수 있는 시대다. 인터뷰를 통해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던 하나는 1년에 수십억원을 벌어들이는 고수익 유튜버가 되긴 어려워도, 월 200만원 내외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이다. 각자 자신만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소재를 잘 다듬는다면 누구나 '꽤 괜찮은' 유튜버가 될 수 있다.

[남양주=뉴스핌] 김지완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위치한 '꽁병지TV' 사무실을 찾은 것은 지난 6월24일. 유튜버로 변신한 '국대'(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김병지를 만나기 위해서다.

최신 인테리어로 꾸며진 사무실에 들어서자 김병지 씨가 분주하게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뒤에는 '꽁병지TV' PD들이 기획회의와 영상 편집에 여념이 없다. 사무실 옆엔 실내 축구장이 있다. '김병지축구교실' 강습장이다.

유투버로 변신한 그의 스토리를 들어봤다.

[남양주=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병지 전 축구선수가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김병지축구클럽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6.24 alwaysame@newspim.com

-프로 통산 706경기 출장이란 화려한 이력의 축구 레전드였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것 같은데 왜 유튜버가 됐나.

▲나는 소년원 축구팀, 직장인 축구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축구 선수가 될 확률은 0.000001%도 안 된다. 난 불가능한 숫자에 도전해 프로축구 선수가 됐다. 또 은퇴할 즈음엔 프로축구에서 살아남은 선수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사실 내 입장에서 제일 쉬운 것은 손에 걸리는 팀에서 지도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명예를 생각하면 구단주 자리에 앉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명예직의 구단주가 아닌 실질적인 구단주가 되고 싶었다. 이를 위해선 보다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한다고 봤고, 유튜브는 이 같은 비즈니스 플랫폼의 시작점이다.

-왜 구단주가 되려고 하나.

▲한국 사회에서 '축구'란 비즈니스는 돈이 안 된다는 인식이 강하다. 나는 흑자 구단을 만들어 축구가 돈이 된다는 인식을 갖게 하고 싶었다. 그럼 축구단 창단부터 축구 관련 비즈니스가 많이 생길 것으로 본다. 즉 이런 시도가 성공하면 축구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시작은 2023년 K3리그 구단부터 할 생각이다. 연 15억원 정도 들어가는 운영비를 감당할 수 있어야 된다. 또 소속 선수들을 육성하려면 유럽챔피언스리그, UEFA컵에 참가하는 헝가리,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 프로축구 구단의 대주주가 돼야 한다. 유럽으로 선수를 보낼 수 있는 창구가 있어야 한다. 해외 타 구단의 주요 주주가 되는데 100만달러 가량 필요할 것 같다. 그런 목표로 가고 있다.

- 유튜브가 '비즈니스 플랫폼의 시작점'인가.

▲유튜브에서 상품을 홍보해 꽁쇼핑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꽁치킨도 1호 프랜차이즈 계약이 오픈 예정이다. 꽁보리밥, 꽁차 등 '꽁~'으로 파생되는 다양한 비즈니스에 유튜브가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성과는 어땠나.

▲유튜브에서 발생되는 매출은 연 10억원 수준이고, 이를 통해 파생되는 전체 비즈니스는 30억원 수준이다. 이승우 선수가 출연한 옥션 등 영상광고는 TV보다 우리 채널을 통해 먼저 나갔다.

그만큼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채널이 됐다는 의미다. 그 외 방송 테이블에 올려놓는 텐트광고와 꽁쇼핑 등도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꽁쇼핑에서 팔았던 모 제약사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시중에서 55만원에 팔리는 상품을 24만원에 내놨다. 지난해 추석에는 3일 만에 1억17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꽁병지TV를 통해 홍보했기에 가능했다. '꽁병지TV' 홍보효과가 크기 때문에 이런 비즈니스가 수월하게 이뤄진다.

현재 꽁쇼핑 외에도 축구지도자들을 위한 쇼핑몰도 운영 중인데, 축구선수와 학부모들까지 연결되면서 파급력이 있다. 김병지축구클럽도 12곳에 직영으로 운영한다. 16명의 지도자를 직접 고용한다. 타 축구교실이 본점 하나뿐이거나, 이름만 빌려주는 것과는 다르다. 꽁병지TV가 이 모든 것의 중심이다.

-방송은 어떻게 만들고 있나.

▲SPOTV에서 축구해설을 하던 김민구 씨가 '꽁병지TV' 메인MC로 자리를 옮겨왔다. 전 축구선수 김형범 씨도 함께 축구 콘텐츠를 만든다. 4명의 PD가 정규직원으로 있고, 3명의 편집인력이 파트타임으로 일한다.

즐겁고 유쾌하면서도 남들이 할 수 없는 공익 콘텐츠를 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꾸리게 됐다. 요즘은 TV방송국도 유튜브로 들어와 경쟁을 하고 있어 질적인 경쟁을 해야 한다.

-사업은 공격적인데, 유튜브를 보면 공익적인 내용이 많은 것 같다.

▲'런치어텍'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점심시간에 학교를 찾아 같이 운동한다. 한국의 고등학교를 보면 입시준비 때문에 밤 10시까지 야간자습 등으로 운동할 시간이 없다. 사춘기, 오춘기 시절 건전하게 에너지를 발산할 방법은 스포츠밖에 없다. 그래서 공익 차원에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방과후에 축구 레슨, 함께하는 축구 프로그램 등 대한축구협회와 문체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해야 할 일을 사실 내가 대신하는 셈이다.(웃음)

또한 축구선수로 고민이 많은 중고교 학생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들을 직접 찾아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내가 멘토 역할을 해주는 것은 어떨까 생각 중이다. 현재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남양주=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병지 전 축구선수가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김병지축구클럽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24 always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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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콕 집은 트럼프...축산농 반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다음 달 1일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 상호관세' 부과를 앞둔 상황에서 한미 간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 철폐를 강하게 요구하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 측의 압박으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등 농축산물 비관세장벽 카드를 협상테이블에 올리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다만 농민단체의 반발과 국민 신뢰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2의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 美,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압박…韓, 농산물 카드 검토 28일 정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개방했다는 점을 연일 언급하며 한국에도 같은 수준의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며 "이제 우리는 호주에 (미국산) 소고기를 많이 팔 것"이라고 게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7.25 mj72284@newspim.com 이어 "우리의 훌륭한 소고기를 거부하는 다른 나라들도 (개방) 요구를 받은 상태"라며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자.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고기 개방을 거부하는 국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관세협상을 앞둔 한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 또한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20년간 비과학적인 무역 장벽 때문에 우리 소고기가 호주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 못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농축산업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소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USTR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타파하고 미국 국민이 주요 시장에 배제되지 않도록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과 계속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협상을 진행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연일 30개월 이상 소고기 개방을 압박하면서, 한국도 소고기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5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협상 품목 아래 농산물도 포함돼 있다"며 "농업이나 디지털 분야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간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에서 농업분야 보호를 우선으로 두고,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개방 등 비관세 장벽을 해소할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한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진열대 모습 <뉴스핌 DB> 그러나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고위급 '2+2 통상협의'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일정 사유로 전날 취소되면서 미국이 한국의 협상 태도에 불편을 느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한미 양국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대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쌀 시장 추가 개방 ▲유전자변형(LMO) 감자·사과 검역 완화 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 농민단체 "관세협상에 농업 희생양 삼지 말아야"…대정부 투쟁 돌입 정부로서는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우선 한국은 현재도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2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수입액(38억4700만달러) 대비 57.4%를 차지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지난 2004년 1억300만달러에서 2012년 5억2200만달러, 2016년 10억3500만달러로 20억달러를 넘기다 2022년에는 26억24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증가율은 17.5%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우리나라는 이른바 '광우병 파동' 이후 30개월령 미만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고, 우리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까지 수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렸다. 당시 이명박 정부 지지율은 취임 2개월 만에 20%대로 폭락했고, 결국 정부는 미국과 소고기 협상을 일부 재협상했다. 다시 말해 현재 국내 소비자들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섭취에 대해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기반에 깔려 있다. 또 우리나라 연간 쌀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은 40만8700톤으로, 미국 물량이 이중 13만2304톤(32%)을 차지한다. 쌀 개방은 WTO 규약에 묶여 있기 때문에 한미 양자 간 협상체계가 불가능하다. 다만 미국이 소고기 등 농산물 개방을 미루는 국가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점을 연일 강조하면서 국익 측면에서 조선·철강·반도체 등 산업을 보호하고 농산물을 희생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농민단체는 정부의 기류에 대거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농축산업 단체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미국산 농축산물은 이미 한미 FTA로 전면개방을 한 마당에 관세 추가 인하 및 비관세장벽까지 철폐된다면 농민 생존권 말살과 함께 국내 농업생산 기반 붕괴는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강하게 규탄한다. 이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연령 제한과 사과에 대한 식물검역은 국내법과 WTO 등 국제협정 등에 따른 정당한 조치이며, 국민건강과 직결된 것으로 절대 포기해선 안 되는 문제"라며 "농축산물을 협상대상에서 제외해 식량주권과 국민건강권을 반드시 사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한미 관세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요구가 묵살될 경우 대대적인 추가 농민항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쌀값정상화법 공포 촉구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4.03 leehs@newspim.com plum@newspim.com 2025-07-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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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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