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쫄깃한 보험이야기] 아이언맨은 보험금 받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풀어보는 보험이야기
전쟁, 보험금 지급 의무 없어...전쟁 여부에 대한 해석 필수
사망 예상하고 핑거스냅 했다면 보험금 지급할까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국내서 1400만명이 관람했고, 전 세계적으로 7억7000만달러(약 8조5000억원)란 천문학적 흥행 수익을 올렸다. 그야말로 '어벤져스 광풍'이 불었다.

영화는 우주 최강의 빌런 ‘타노스’와 어벤져스팀이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내용이다. 그런데 만약 어벤져스 팀원들이 보험에 가입했다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 특히 '3000만큼(딸이 셀 수 있는 최대 숫자) 사랑하는' 딸을 두고 손가락을 튕긴 아이언맨의 유가족은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

◆ 전쟁은 보험금 지급 의무 없어...엔드게임은 전쟁?

통상 손해보험 약관을 보면 △천재지변 △핵으로 인한 사고 △지진·해일 △전쟁 등은 보험사 면책 사유다. 이와 같은 일로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피해 규모가 커서 보험사가 파산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면책 사항을 둔 것이다. 그런데 영화에선 빌런 타노스의 군단과 일부 지역에서만 전투를 했다. 국지전이다. 또 국가 대 국가의 무력 충돌이 아닌 외계인과의 전투다. 이를 전쟁이라고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보험금 지급을 판단할 수 있는 핵심이다.

전쟁의 정의는 좁게 보면 ‘국가’ 간의 무력 충돌이다. 넓게는 ‘집단’ 간의 무력 등의 충돌이다. 보험사가 엔드게임을 ‘집단’ 간의 충돌로 해석한다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전쟁은 면책이기 때문. 그러나 ‘타노스’는 국가가 아닌 외계인. 따라서 전쟁을 ‘국가’ 간의 충돌로 해석하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전쟁이 아니어서 면책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약관에 대한 유권해석은 금융위원회에서 내린다. 엔드게임이 진행된 장소는 미국 어딘가로 추정된다. 이에 미국 금융당국이 엔드게임을 전쟁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과 상관없이 국내에 위치해 있는 보험사는 존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나라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손해보험사는 전쟁이 면책 대상이지만 생명보험사는 면책 사유가 아니다. 따라서 생명보험사 상품 가입자들은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 2019.04.15 leehs@newspim.com

◆ 아이언맨의 핑거스냅은 고의?

영화는 아이언맨이 최후의 핑거스냅을 해서 결말이 난다. 그리고 아이언맨은 인피니티스톤의 초월적 힘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한다. 만약 엔드게임을 전쟁으로 해석하지 않았다면, 핑거스냅을 한 아이언맨 유가족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

대부분의 상해(재해)보험은 고의적 사고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영화에서 보면 아이언맨은 자의로 핑거스냅을 했다. 즉 고의성이 있었다. 그럼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핑거스냅을 할 수밖에 없는 불가항력적 상황이라면 정상참작을 해 일부 혹은 전부의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다. 또 위에서 짧게 언급했듯 손해보험사의 상해보험이 아닌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이었다면 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다. 종신보험은 사망 이유가 무엇이든 보험금을 지급한다.

◆ 외계인이 유발한 간접피해는 보험금 지급?

엔드게임에서 적군 타노스는 외계인 군단을 몰고 온다. 해당 전투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제3자에게 우주선으로부터 날아온 무기나 무기로 인한 파편으로 피해를 봤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타노스 군단이 우주선을 몰고 온 게 전쟁을 위해서였는지 아니었는지가 보험금 지급 여부의 핵심이다. 전쟁을 위해 우주선을 몰고 온 것으로 보면 보험금 지급을 위해 또다시 따져봐야 할 게 있다. 위에서 언급한 ‘국가’ 간의 충돌을 전쟁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집단’ 간의 충돌을 전쟁으로 볼 것인지다. 그러나 전쟁을 위해서가 아닌 관광 등 다른 목적으로 지구에 온 것이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전쟁이 아닌데 무기를 사용한 것은 고의가 아닌 사고다. 이에 우발성과 우연성 등 보험금 지급 조건에 해당한다. 다만 가해자가 외계인이라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가해자 외계인이 가입한 보험사도 우리나라와 같은 조건의 보험약관을 갖고 있어야 한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