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4대그룹 총수 신경영] 구광모 회장 "젊은 감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수·순혈·하향 깨고 실용·개방·수평으로
버릴 건 버리고 핵심산업 집중해 새 도약 꿈꾼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그룹과 주요 계열사들이 들어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한때 63빌딩과 더불어 여의도의 랜드마크였다. 말쑥한 감색 정장과 넥타이를 맨 비즈니스맨들이 서류가방을 들고 분주하게 드나든다. 외국인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1년 새 눈에 띄게 달라졌다. 청바지와 반바지를 입은 모습이 더 많다. 전형적인 비즈니스맨 복장을 차려입은 이는 드물다. 전통적인 복장 코드에서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 허용으로 넘어갔다가 '젊은' 구광모 회장이 들어선 후 완전자율복장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완전자율복장제는 현재 LG그룹의 대부분 계열사가 전 근무일로 확대 적용했다.

지난해 6월 29일 출범한 구광모호(號) LG그룹이 어느덧 2년 차에 접어들었다. 40대 젊은 총수는 글로벌 경영 환경과 시대 변화에 발맞춰 LG그룹 전반의 DNA를 바꿔 가고 있다. 보수적이던 조직에 실용주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첫눈에 띄는 변화가 바로 완전자율복장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구 회장은 조직문화와 사업구조를 바꾸고 있다.

주요 사업에 '선택과 집중'의 결단을 보이면서도, 그 과정에서 잡음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간다. ‘젊은 LG’, 구광모호 LG그룹이 거쳐온 1년간의 변화를 짚어봤다.

◆ 보수·순혈·하향 깨고 실용·개방·수평으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첫 경영 행보로 연구개발(R&D) 인재 육성을 위한 행사인 'LG 테크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사진=LG]

LG그룹은 지난 1947년의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을 모태로 한 재계 서열 4위(자산총액 기준)의 기업집단이다. 73년 차 기업인 만큼 내부에 켜켜이 쌓여 온 보수적인 분위기를 숨기긴 어려웠다. 젊은 구광모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이 같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수적인 문화의 뿌리는 순혈주의에 있다고 진단했다. LG그룹 신입사원 공채로 입사해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임원으로 승진한 'LG맨'만 중용되는 인사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는 그룹이 바뀌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구 회장 주도의 첫 정기 인사에서 LG그룹 모태인 LG화학 신임 대표이사(부회장)에 3M 출신의 신학철 수석부회장이 내정됐다. LG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가 LG화학의 CEO로 임명된 것은 지난 1947년 창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어 지주회사인 ㈜LG의 경영전략팀 사장에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베인&컴퍼니의 홍범식 대표가 영입됐다. 자동차부품팀장으로는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출신 김형남 부사장이 발탁됐다.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진은 회장에게 연 2회 사업을 보고한다. 이 사업보고회는 일방적인 실적 점검과 미래 계획을 발표하는 하향식 구조로 진행돼 왔다. TV 드라마에서처럼 미리 서류로 보고된 내용을 읽으면 회장이 코멘트하는 식이었다. 젊은 구 회장은 이를 토론 방식으로 개편했다. 핵심 화두를 놓고 경영진이 치열하게 토론하는 분위기로 바꿨다. 회장의 지침을 받드는 방식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현 가능성, 과정에서 예상되는 난관 등을 짚어보는 자리로 변화한 것.

최고경영진의 토론 문화는 조직 전반의 토론과 소통을 장려하는 문화로 바뀌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 ‘살롱 드 서초(Salon de Seocho)’라는 공간을 만들었다. 연구원들이 소속과 직급에 무관하게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문화활동을 즐기는 곳이다. LG전자는 LG트윈타워에도 경영진과의 오픈 커뮤니케이션, 재능기부 수업, 소규모 행사가 가능한 ‘다락(多樂)’이라는 공간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LG전자가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 1층에 ‘살롱 드 서초(Salon de Seocho)’를 열었다. 살롱 드 서초의 재즈 공연 모습. [사진=LG전자]

◆ 비주력사업 버리고 신성장동력 찾고...‘결단’ 이어가는 구광모號

몸에 밴 문화를 바꾸는 것 외에 사업구조의 변화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 경영 환경이 급격히 바뀌는 것에 발맞추지 못하면 도태되는 건 순간이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지난 4월 수년간 검토만 할 뿐 시행하지 못했던 결단을 내렸다. 국내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기로 한 것. 16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던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를 살리기 위한 LG그룹의 마지막 카드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한 재계 관계자는 “사실 재무적 실익만 따지자면 LG전자는 4~5년 전에 스마트폰 공장을 이전해야 했다”며 “정계 반응이나 여론을 의식해 선뜻 추진하지 못했던 일인데 구 회장이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엔 ㈜LG와 LG전자, LG CNS가 차세대 연료전지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 투자했던 연료전지 자회사 ‘LG퓨얼셀시스템즈’를 청산하기로 했다. 약 5000억원을 투자했지만 수소연료 분야에서 기대한 것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LG CNS는 미국 병원 솔루션 사업을 정리했고, ㈜LG는 LG CNS 지분 37.3% 매각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오랫동안 골칫거리였거나 더 이상 미래가 보이지 않는 비주력사업을 정리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발굴이나 주력사업 투자에는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구 회장이 이끌어가는 ‘뉴 LG’가 주목하는 신성장동력은 올레드(OLED), 전장, 로봇 사업이다. 지금까지 투자를 지속해 온 전장 사업과 로봇 사업에선 내년부터 영업이익을 내겠다는 내부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드에 집중하자는 그룹의 방향성을 설정한 뒤 LG화학은 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다우듀폰으로부터 차세대 올레드 기술인 잉크젯 프린팅 관련 특허와 공정기술을 인수하기로 했다. 현재는 막판 협상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모듈 생산라인인 베트남 하이퐁 법인에 2263억원을 출자했다.

전장 사업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LG전자 전장부품(VC, 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의 명칭은 지난해 말 전장(VS, 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로 이름을 바꾸며 ‘솔루션’을 강조했다. 향후 VS사업본부가 부품뿐 아니라 자율주행 등 관련 서비스를 아우르겠다는 의미다.

추후 LG전자의 로봇사업센터가 맡게 될 역할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업계에선 LG CNS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약 1조원에 달하는 매각대금으로 관련 인수합병(M&A)이 진행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밖에도 신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LG그룹은 미국에 투자계열사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설립했다. 이곳을 통해 미국 스타트업에 약 1900만달러(약 219억4500만원)를 투자했다. 투자가 이뤄진 스타트업들은 자율주행차,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분야를 아우른다.

◆ 日 수출 규제, 계열분리 불씨 등...1차 시험대 오른 LG그룹

미·중 무역분쟁이 G20 정상회의에 맞춰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회담 이후 살짝 누그러졌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일본의 수출 규제라는 또 다른 암초를 만났다. 일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의 핵심 부품인 레지스트(감광제)와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에 대한 수출 절차를 강화했다. 이들 품목은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에 직·간접적 피해를 줄 수 있다.

이 밖에 구광모 회장이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는 구본준 전 부회장의 계열분리다. LG그룹은 장자 승계 원칙을 따르고, 새 총수가 취임하면 다른 형제는 독립하는 전통을 지킨다. LS그룹, GS그룹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구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구본준 전 부회장이 어떤 식으로든 분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기와 방식은 현재로선 정해지지 않았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