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마트, 100% 자연 분해되는 포장재 도입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08:02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08:02

옥수수 추출 원료 활용해 만든 '생분해성 포장재'
자연 분해돼 별도 분리 배출 필요 없어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마트가 옥수수 전분을 활용해 100% 자연 분해가 되는 친환경 포장재를 만들어 이달 17일부터 일부 채소상품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친환경 포장재는 롯데마트가 약 3개월 간 충남도청, 만인산 농협과 협의한 끝에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한 생분해성 포장재(PLA, Poly Lactic Acid)이다.

금산 추부 GAP 깻잎 상품[사진=롯데마트]

기존 포장재는 땅에 묻어도 썩지 않지만, 새로운 포장재는 자연 분해돼, 별도 분리 배출 없이 종량제 봉투에 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6월 19일 진행된 충남도청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충청남도의 우수한 농산물을 유통하는 데 상생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그 후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가 매장 순회 중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에게 ‘친환경 포장에 대한 협력’을 제안하면서 친환경 포장재 기획이 시작됐다.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를 활용해 선보인 상품은 '금산 추부 GAP 깻잎', 'GAP 매운고추', 'GAP 오이맛 고추', '공심채' 등 총 4종으로, 오는 17일부터 롯데마트 모든 점포에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충남도청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품목을 점차 확대하고, '생분해성 포장재'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를 계속 개발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김창용 MD본부장은 "현재 ‘생분해성 포장재’는 비용 및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대중화가 되지 않고 있다"며, "롯데마트는 필(必)환경 시대에 동참하고자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 친화적 사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2015년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M쿠폰'을 통해 행사를 안내하고 할인 쿠폰을 지급해 지구 둘레(약 4만km)의 6배 이상의 종이를 감축시켰다. 또한 21개 점포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전국 124개 중 117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성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