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종합2보] '임진강 옆' 파주시 농장 2곳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신고

기사입력 : 2019년09월20일 11:30

최종수정 : 2019년09월20일 11:30

파평면·적성면 소재 2곳…임진강 인접지역
농식품부 "2곳 모두 방역대 10km 이내 지역"
"잠복기 4~19일…향후 3주간 방역관리 중요"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임진강과 인접한 파주시 농장 2곳에서 20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 추가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 4일째를 맞아 진정국면에 들어서다 다시 확산되는 모습이다. 기존 발생된 농장과 추가신고 농장의 공통점은 '임진강 인접지역'이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주시 돼지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파주지역 돼지농장 2곳에서 추가로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전했다.

[연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연천군의 한 양돈농장 앞에 출입을 통제하는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다. 2019.09.18 pangbin@newspim.com

신고된 농장은 파주시 파평면과 적성면에 위치한 곳으로 연천군과 인접한 곳이다. 기존 발생농장 2곳과 이번에 추가로 신고된 2곳의 공통점은 모두 임진강을 끼고 있는 인접지역이라는 점이다.

박정홍 농식품부 식품정책실장은 "추가신고된 농장 2곳은 모두 연천에서 가까운 곳"이라며 "방역대 10km 이내의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정부의 방역망이 뚫린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파평면 소재 신고 농장의 사육규모는 약 4200두 규모이며, 1마리가 폐사하자 농장주가 이날 오전 6시 40분경 신고했다. 적성면 소재 농장의 사육규모는 약 3000두 규모이며 2마리가 폐사하자 이날 오전 7시 20분경 신고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해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거쳐 최종 판명할 예정이다.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될 경우 경기북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잠복기가 4일에서 최대 19일까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3주간이 방역관리에 중요한 시기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지난 17일 최초 발생 이후 방역당국이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당초 지침인 '반경 500m 이내'에서 '반경 3㎞ 이내'로 대폭 확대한 점을 감안하면 방역망이 뚫렸다기보다는 잠복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추가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연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연천군의 한 양돈농장 앞을 출입하는 차량들이 소독을 받고 있다. 2019.09.18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오전 6시 기준 살처분 대상은 7개 돼지농장 1만5659두로 늘어났으며 이 중에서 1만372두를 살처분(매몰)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파주시 발생농장 및 인근 2개 농장은 지난 19일 살처분이 모두 완료됐고 연천군 소재 농장은 현재 진행중이다. 연천군 발생농장(사육규모 4732두)은 이날 오전까지 완료할 예정이고, 나머지 1개 농장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방역상황 일일점검회의에서 "지금 상황은 아직도 상당히 위험한 시기"라며 "각 지자체는 긴장감을 갖고 빈틈없고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