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PGA] 임성재 “연장 승부, 아쉽긴 하지만 만족”... ‘최고 성적’ 2위로 마감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09:23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09:27

2019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최종
콜롬비아 뮤노즈와 연장전 끝 준우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퍼트가 내가 본 것 보다 조금 더 많이 브레이크가 있었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7400야드)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 시즌 두번째 대회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 달러) 4라운드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세바스티안 뮤노즈(24·콜롬비아)와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다.

PGA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가 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18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끝낸 상황에서 무뇨즈가 4.5m 버디를 성공시켜 연장에 돌입했다. 하지만 같은 홀에서 치른 연장 첫홀에서 무뇨즈는 파를 지켰고 임성재는 보기에 그쳤다.

생애 첫승을 앞둔 임성재에게는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 펜스 앞에 떨어졌다. 골프채와 공 사이에 잔디가 끼어 스핀이 먹지 않았다. 이후 무뇨스는 침착하게 홀 근처에 세 번째 샷을 위치시켰다. 무벌타 드롭을 한 임성재의 샷은 그보다 먼 약 3m 거리에 위치했고 보기로 우승이 멀어졌다.

임성재는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서 “마지막 홀 상황이 좀 칩 샷 하기가 어려웠는데, 그래도 잘 붙였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퍼트가 내가 본 것 보다 조금 더 많이 브레이크가 있었다. 연장전에 그래도 자신감은 있었는데, 세바스탄 선수가 칩 샷을 잘해서 어쩔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마지막 날 좋은 스코어를 내서 연장전을 칠 수 있었는데, 져서 아쉽기는 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다”라고 말했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아시아 최초의 신인왕에 오른 임성재는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연장접전 끝에 준우승, 최고 성적을 써냈다. 지난 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의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올해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의 공동 3위였다.

무뇨즈의 우승으로 PGA 새 시즌에는 중남미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칠레의 호아킨 니만이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우승한데 이어,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는 콜롬비아의 무뇨즈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데뷔한 콜롬비아의 무뇨즈는 47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했고, 이 대회서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자리했다.

 

[동영상= 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