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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수돗물 절약 운동 전개...누수율 무려 43.1%

기사입력 : 2019년09월24일 09:40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09:40

유수율 제고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5년간 추진

[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물 절약을 위해, 수돗물 누수 확인과 점검 등 물 절약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군은 연간 약 4백만t의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수원지 2개소, 정수장 2개소, 배수지 2개소, 가압장 49개소, 소규모 수도시설 86개소 총 141개의 상수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물 절약 홍보 포스터 [사진=곡성군]

하지만 공급된 총 수돗물 중 누수되지 않고 경제적 수익을 발생시키는 비율(유수율)은 51.9%에 불과하고, 누수율은 43.1%에 이르는 실정이다.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점검반을 편성해, 모든 상수도 시설물을 점검하고, 수도 생산 및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생활용수를 관리하며 유수율을 높이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물 사용량 증가와 노후된 상수도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물 부족현상이 당장 해결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대적인 물 절약 홍보에 나서고 있는 군은 먼저 학교 및 공공기관, 유관기관을 방문해 물 절약 운동 실천을 당부하고 나섰다.

군은 단기적 처방 외에도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229억 원을 투입해 금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지방상수도 현대화 노후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노후관망 정비, 누수탐사, 블록시스템 구축, 유지관리시스템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사업대상지 내 유수율을 85%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년에는 사업비 49억 원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블록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선사업 대상지인 곡성읍을 중심으로 누수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누수여부는 △평소보다 수도요금이 많이 나왔을 때 △벽 또는 지하실로 물이 새어 나올 때 △보일러에 물을 자주 보충해야 하는 경우 △장판 밑에 습기가 많은 경우 등은 누수를 의심해야 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곡성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물 절약은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물 절약 실천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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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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