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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9명 이상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에 찬성

기사입력 : 2019년09월25일 15:55

최종수정 : 2019년09월25일 15:55

3일~8일, 서울시민 천명 대상 시민 인식조사 실시
시즌제 필요 90%, 5등급 운행제한 찬성 73%, 시즌제 효과 있을 것 67%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을 앞두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울시민 천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민 10명 중 9명이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5등급 운행제한에 대해서도 10명 중 7명이 찬성했다.

시는 21일 개최된 미세먼지 시즌제 시민 대토론회에 앞서 서울시가 시즌제 주요대책으로 검토 중인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상시적으로 제한하는 방안과 시영 주차장 요금 인상방안,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관리 강화방안 등에 대해 시민들의 생각을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6%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발생원인으로 응답자의 54.8%가 차량 배출가스라고 응답했다.

서울시가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을 앞두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울시민 천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민 10명 중 9명이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시]

또한 시민 10명 중 9명이 미세먼지 시즌제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으며 6명 이상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적절한 방안으로는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강화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21일 서울광장에서 시민 천명이 모여 진행한 ‘미세먼지 시즌제 시민 대토론회’ 에서는 참석자 투표를 통해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중심으로 세부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운행제한 시기는 올해 계도 안내, 내년 12월부터 단속 과태료 부과가 올해 12월 단속 과태료 부과보다 높게 나타났다. 운행 제한일은 평일만 시행 의견이, 시즌제 기간 내내 시행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운행제한 시간은 출 퇴근 시간만 시행 의견이 다수였고 ‘하루종일’ 시행해야 하는 의견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서울시는 시민 인식조사와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10월에는 대기질 분야의 석학 프랭크 켈리 런던 킹스칼리지 환경보건학 교수와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고 이해관계자 등 추가적인 의견 수렴을 거쳐 10월말에서 11월초에 시즌제 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서울시는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두 번의 시민의견 수렴 결과 미세먼지 시즌제 시행에 대한 90% 이상의 시민이 동의하는 등 시민들께서도 시즌제 필요성에 공감해 주셨다”며 “시민 여러분이 주신 의견을 더욱 면밀히 살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높이는 시즌제 대책을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korea20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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