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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도쿄 방사선량, 서울과 동등한 수준”

기사입력 : 2019년09월25일 19:47

최종수정 : 2019년09월25일 21:38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외무성이 주한 일본대사관 홈페이지에 도쿄와 후쿠시마, 서울 등의 방사선량을 24일부터 게재하기 시작했다. 내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앞두고 방사능 공포 불식을 위한 대외 홍보 강화 조치로 풀이된다.

[사진=주한 일본대사관 홈페이지 캡쳐]

주한 일본대사관은 홈페이지에 ‘일본과 한국의 공간선량률’ 페이지를 개설하고 “한국에서 일본의 방사선량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의 수도(도쿄)와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시·이와키시) 및 한국의 수도 (서울)의 공간선량률을 대사관 휴관일 등을 제외하고 매일 게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매일 정오에 측정된 방사선량 값(단위 μSv/h)도 함께 공개하고 있다. 25일 정오에 측정된 방사선량 값은 후쿠시마시 0.133, 이와키시 0.062, 도쿄 0.036, 서울 0.119 등으로 표시됐다. 이에 따르면 서울의 방사선량이 후쿠시마현 이와키시나 도쿄보다 높다.

일본대사관은 “일본의 세 도시의 공간선량률은 서울을 포함한 해외 주요 도시와 비교해도 동등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후쿠시마현의 측정치는 후쿠시마현 환경방사능 감시 텔레시스템이, 서울의 측정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각각 작성한 수치에 따른 것이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은 24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방사선량 게재 소식을 알리며, “한국에서 일본의 방사선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처럼 후쿠시마와 서울이 비슷한 수치가 나온 데 대해 전문가들은 암반 등 지형상의 이유가 작용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주장대로 후쿠시마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토양의 방사능 오염 측정치 등 다른 분석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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