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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우려... 외신 "위험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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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 "자국 어민들도 결사반대"
도쿄올림픽, 2020년 7월24일 개막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의 공론화 노력에 외신 포함 주변국들의 오염수 방사능 관심이 늘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 16일(한국시간)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방류하는 옵션을 염두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그대로 방류할 경우 해양오염 뿐만 아니라 어패류 등에 농축돼 식탁 안전도 위협 받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쌓여 있는 오염수 보관 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지난 16일 오스트리아 빈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서 열린 제63차 IAEA 정기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2019.09.17. [사진=과기정통부]

이어 "삼중수소는 자연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 중 하나지만 원전에서 나온 고농도 삼중수소의 경우 발암이나 기형 등을 유발하는 무서운 물질로 알려져 체내에 들어갈 경우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위험성을 지적했다.

영국 가디언은 일본 어민을 심층 취재했다. 이 매체는 어민들을 인용해 "우리는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결사 반대한다. 일본 역사상 최악의 쓰나미로 배를 잃었는데 어업마저 포기할 수는 없다"고 적었다.

이어 어민들에 의하면 "후쿠시마 어획량은 사고 이후 급감했는데, 오염수가 방출되면 누구도 이곳 수산물을 사지 않으려 할 것이다. 사람들이 방사능 오염 걱정으로 후쿠시마 생선을 먹지 않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린피스 관계자는 "도쿄전력의 자료를 살폈을때 오염수의 양은 7월말 기준 115만톤 정도 쌓여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된다"고 설명했다.

북한도 동조했다. 북한은 지난 9월4일 노동신문 정세론 해설을 통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은 반인륜적 망동"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총회에서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내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공론화했다.

그는 "일본의 원자로 상태와 오염수 현황에 대한 현장 조사와 환경 생태계에 대한 영향 평가 등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추진해야 한다. 국제사회가 안전하다고 확신할 만한 원전 오염수 처리 기준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7일 "한국 측의 주장은 사실 관계와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한국의 주장은 소문에 의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극히 유감이다. 사실관계와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주장을 행하도록 재차 강하게 요구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지식인들도 한국 정부를 비판했다. 가와타 도미오 전 원자력발전환경정비기구(NUMO) 이사는 "한국은 일본보다 8배 많은 오염수를 동해에 방출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쿠시마 발전소에 저류된 트리티움의 총량은 760 테라베크렐인데, 한국 월성원자력발전소의 누적방출량은 누적 6000 테라베크렐을 초과하는 트리티움을 방출해왔다. 이는 후쿠시마 제1원발의 약 8배에 해당한다. 게다가 이 오염수는 우리쪽으로 향한다"고 비판했다.

다카하시 요이치 카에츠 대학 교수는 "리티움으로 인한 피폭 가능성이 극히 낮다. 해양 방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2011년 수소폭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방사성 물질이 섞인 오염수가 늘고 있다. 일본은 다양한 과정을 거쳐 오염수를 정화하고 있지만, 방사성 물질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IAEA 총회, UN 인권회의, 국제해사기구 등 국제 무대서 오염수 문제를 공론화하고 공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다만 한국 정부가 국제 공조를 통한 해결 방식을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요 국가들은 사안에 대한 입장을 유보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방사능 오염수가 해양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호장비와 마스크를 갖춘 근로자들이 해양 장벽을 설치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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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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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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