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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멧돼지 퇴치 적극 나서

기사입력 : 2019년09월27일 11:02

최종수정 : 2019년09월27일 11:02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해남군이 전파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퇴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해남군에 따르면 농작물 수확철에 접어들면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전문 수렵인으로 구성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2개조 8명이 주3회 출동해 흔적조사로 서식지를 찾아내 포획하고 있다.

해남군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또한 등산로 및 출몰지역 주변에 멧돼지가 싫어하는 향을 내는 기피제를 살포해 인근 농가 및 양돈농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예찰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해남읍 금강산을 비롯한 관내 등산로 등에는 서식 환경 변화와 개체수 증가로 멧돼지들이 출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돼지열병 확산으로 군에서도 멧돼지 등의 야생동물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 등산로를 벗어나 산행을 하거나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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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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