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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분당 수순 밟는 바른미래당...비당권파 독자 모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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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동시간에 최고위·의원총회 동시 개최
손 "해당행위" vs 오 "늘 혼자 운영했다"
비당권파, 정기 모임갖고 향후 논의..이름 미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바른미래당이 사실상 분당 수순에 돌입했다.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주장하는 비당권파 의원들은 독자적인 모임을 꾸리고, 최고위를 배제한 채 당 내 현안에 대해 논의키로 결의했다.

손 대표는 이를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정도의 길을 가야한다고 비판했지만, 오신환 원내대표는 “늘 혼자 생각했고 운영했다”며 일축했다.

바른정당계를 중심으로 한 비당권파 의원들의 모임은 아직 이름은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다음주 월요일 부터 주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하태경 최고위원 징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09.24 kilroy023@newspim.com

바른미래당은 27일 오전 9시 회의 2개를 동시에 열었다. 손 대표가 주관하는 최고위원회의와 오 원내대표가 주관한 긴급 의원총회였다.

의총에는 오 원내대표를 비롯해 유승민, 지상욱, 이동섭, 하태경, 이태규, 김수민, 유의동, 신용현, 김삼화, 정병국, 정운천, 이혜훈 의원이 참석했다. 지난 24일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연 15명의 의원 중 권은희, 김중로 의원만 불참했다.

이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규탄의 목소리를 냈지만, 손 대표 불신임에 대한 언급을 많이 했다.

이태규 의원은 “바른미래당은 지도 체제의 무능과 욕심으로 창의적이고 생산적 논의가 불가능하다”며 “거짓말한 사람, 약속 안지킨 사람, 우리는 그런 이유로 조국을 비판하지만 당은 무엇이 다르냐. 부끄러운 일”이라고 일갈했다.

정병국 의원도 “손 대표가 제왕적 당대표가 돼서 승자독식, 1인 패권을 휘두르고 있다. 이런 당 대표는 없었다”며 “손 체제 종식을 선언할 때다. 손 대표는 자신과 약속을 지키는 명예퇴진 기회마저 져버리며 괴물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상욱 의원은 “조국과 손학규는 같은 사람이다. 양심도, 염치도 없고 정치인으로서 리더십도 없고 본인의 정치적 이득만 있다”며 “오늘 모인 것으로 창당정신에 입각한 새로운 바미당 지도구가 구성됐다”고 선언했다.

의총이 길어지며 먼저 최고위를 끝내고 나온 손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들의 모임을 해당행위로 규정했다.

손 대표는 “최고위 열리는 이 시간에”라며 “이 사태를 쉽게 보지 않는다. 분명하게 당과 대표, 최고위를 부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들이 탈당, 분당의 수순을 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고민할 것”이라며 “그러나 바른미래의 창당 정신 생각을 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공천받을지 그것만 생각하는 것이다. 정도의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의총을 마치고 나온 오 원내대표는 “당내 상황 관련 비상시국이라 판단해 오늘 모임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가져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손 대표 체제로 당의 미래 비전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창당 정신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개혁하고 변화를 모색하는 그런 모임을 계속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다음주 월요일부터 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손 대표의 ‘해당행위’ 발언에 대해 “늘 혼자 자기 주장 해왔고, 늘 혼자 하시니 개의치 않고 우리대로 실천하도록 하겠다”며 일축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유승민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05.15 kilroy023@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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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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