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건설

몸값 뛴 아파트 보류지..임의처분에 조합간 ′내홍′도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보류지 2가구 임의처분 추진
조합장·총무이사에 일반분양가로 처분..."사업성과 고려"
조합원 "수억원 시세차익 챙겨...조합 공동 이익 반해"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주택 재개발 단지의 보류지 처분을 놓고 조합원 간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재개발 사업장에서 조합장과 임원이 보류지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자신에게 임의 처분하려고 하자 조합원들은 "조합 공동의 이익에 반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봉천 12-2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0일 대의원 회의를 열고 이 일대에 들어선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보류지 9가구 중 2가구를 임의 처분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보류지란 사업시행자인 재개발·재건축 조합이 분양 대상자의 누락 등에 대비해 전체 가구 수의 1% 정도를 분양하지 않고 유보해 놓은 물건이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김학선 기자]

구체적인 내용은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전용 84㎡와 전용 114㎡를 각각 조합장과 총무이사에게 일반분양가로 처분하는 것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장과 임원은 사업을 잘 이끌어 110%의 높은 비례율과 150억원의 추가 이익 등 성과를 냈다"며 "조합장과 대의원이 임의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연말 총회에서 조합원 동의를 구해 최종 결정한다"고 말했다.

조합원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합 공동의 이익을 조합장과 특정 임원이 취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한 조합원은 "보류지는 조합원 전체의 자산이기 때문에 공정한 방법으로 분배돼야 한다"며 "조합장과 특정 임원이 보류지 임의 처분으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기는 것은 조합원 공동 이익에 반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 단지 전용 84㎡의 일반 분양가는 2016년 당시 약 6억원인데 현재 시세는 8억5000만~9억6000만원에 달한다. 전용 114㎡도 당시 7억원에서 현재 9억8000만~11억1000만원으로 올라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나온다.

보류지 처분을 둘러싼 갈등은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은평구 녹번 1-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녹번' 조합에서는 보류지 6가구 중 2가구를 각각 조합장과 상근 이사에게 조합원 분양가로 처분해 갈등을 빚기도 했다.

서울시는 조례를 통해 보류지를 공개입찰에 따라 일반분양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즉, 조합이 제시한 입찰 기준가보다 높은 가격에 입찰한 사람 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이 낙찰을 받는 방식이다. 그러나 상위법인 도시정비법은 보류지 처분 방법은 조합의 관리처분계획에 따른다고 규정하고 있어 혼란이 발생한다.

정충진 법무법인 열린 대표 변호사는 "보류지를 일반분양하도록 한 것은 조합장이나 임원들의 편법을 막기 위한 취지라고 볼 수 있다"며 "보류지를 임의 처분한 경우에는 조합 관리처분계획이나 정관에 조합장 등에 과도한 시세차익을 방지하는 장치들이 없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