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평양 원정' 벤투호, 인조잔디·단체응원 적응이 관건… 베이징 경유 가능성↑

기사입력 : 2019년09월27일 14:31

최종수정 : 2019년09월27일 14:31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9년 만의 평양 원정에 나서는 벤투호에게 북한의 열광적인 응원과 인조잔디 구장에 얼만큼 적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30일 국가대표 소집 명단 발표에 이어 10월7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선수들을 집결, 2020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4차전을 대비한다.

한국 대표팀은 10월10일 밤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스리랑카와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을 펼친다. 같은 달 15일 오후 5시30분에는 북한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3차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30일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뉴스핌 DB]
한국 남자 대표팀은 스리랑카, 북한과 차례로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벌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29년 만의 평양 원정을 떠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인조잔디로 만들어진 김일성경기장에 적응해야 한다. 인조잔디는 공의 반발력이 커서 천연잔디에 적응돼 있는 한국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 변수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대한축구협회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벤투 감독에게 인조잔디 적응 훈련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범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올해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썬을 앞두고 인조잔디 적응 훈련으로 효과를 봤다.

윤덕여 전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도 2017년 4월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목포축구센터 인조잔디 구장에서의 훈련을 통해 김일성경기장 그라운드 환경에 미리 적응했다. 당시 여자대표팀은 평양 원정에서 북한을 꺾고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또 북한 홈 관중의 단체 응원도 태극전사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앞서 평양 원정을 앞둔 여자대표팀은 대형 스피커 6개를 동원해 소음 적응 훈련을 했다. 이로 인해 5만여석의 김일성경기장을 가득 메운 북한 관중의 응원에 주눅들지 않고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대표팀 관계자는 "벤투 감독이 이번 주말 대표팀 소집 명단을 확정하는데, 다시 한 번 평양 원정을 대비한 적응 훈련 필요성을 전달할 것으로 알고 있다. 적응 훈련 실시 여부는 벤투 감독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방북에 따른 비자 발급과 항공편 일정 등을 고려해 경기 이틀 전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10월13일 오후 중국 베이징으로 넘어가 하루를 체류한 뒤 평양으로 이동하는 일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가 공개한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