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주간금융이슈] 금융위 국감 4일 개시...은성수에 쏟아질 '현안들'

기사입력 : 2019년09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9월29일 09:00

4일 금융위부터 21일까지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 개시
여야, 핵심 증인 채택 무산... 은성수 위원장에 이목 집중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이번 주(9월30일~10월4일)는 국정감사에 금융권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내달 4일 금융위원회 국감을 시작으로 8일 금융감독원, 14일과 15일 국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국감이며 21일 종합감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국감은 무엇보다 대규모 손실을 봤거나 예상되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그리고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이 투자했다는 사모펀드 이슈로 모아진다. DLF·DLS는 고객들의 피해가 워낙 커 금감원이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조사중이다. 소비자피해와 직결된 이슈다보니 여야 공통의 관심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26 leehs@newspim.com

이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한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의 경우 은행 CEO가 증인으로 나올 가능성이 컸지만 일단 조국펀드와 관련한 일반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가 팽팽히 증인 출석 요구의 법적 시한이 지났다. 

금융위 국감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 여야의 모든 질문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DLF·DLS 이슈는 내달 초 금감원이 불완전판매 검사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후 금융위가 관련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금융위 국감의 핵심은 조국 장관 부인이 투자한 사모펀드가 될 전망이다. 검찰이 여러 혐의를 두고 조사를 하고 있지만, 자본시장 관련 주무부처는 금융위란 점에서 야당의 공격적인 질의가 빗발칠 것이 불보듯 뻔하고 여당은 이에 대한 방어 공세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은 위원장의 경우 DLF·DLS와 관련해선 “금감원과 논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등 적극적인 발언을 했지만, 조국 펀드에 대해선 원론적인 입장만 고수해 왔다. 본인의 인사청문회에서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의 “조 후보자의 가족이 사모펀드 운영에 개입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알 수가 없다"고만 답했다.

일각에선 은 위원장이 신중한 스타일과는 달리 답변은 과감한 측면이 있다는 분석 속에 야당 의원의 집중 공세를 피하려고만 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그는 민병두 정무위원장이나 일부 의원들로부터 답변 태도가 너무 공격적이지 않느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여당의 경우 정무위 국감이 조국 장관에게 이목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예비인가 문제나 금융권 빅데이터 활용, 혁신금융서비스의 확장 등 미래 금융산업과 관련된 현안도 꺼낼 것으로 예상된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